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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1월 유럽 판매량 35.8% 급증. VW. 스텔란티스 이어 3위 올라

  • 기사입력 2022.02.17 18:09
  • 최종수정 2022.02.17 18:1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1월 유럽 판매 3위에 올랐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 1월 유럽시장에서 프랑스 르노그룹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EA)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1월 유럽연합(EU)과 영국, 유럽자유무역연합(EFTA)의 신차 등록대수(승용차)는 전년 동기대비 6.0% 감소한 68만2,596만대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생산 축소가 신년까지 이어진 결과다.

이런 가운데서도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판매량을 큰 폭으로 늘리며 유럽 빅3의 하나인 르노그룹을 제치고 판매 순위가 3위로 껑충 뛰었다.

현대차와 기아의 1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35.8% 증가한 8만4,789대로 폭스바겐그룹과 스텔란티스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특히, 기아는 전년대비 38.8% 증가한 4만7,137대로, 32.3% 증가한 3만7,652대의 현대차를 앞질렀다.

현대차와 기아는 체코공장과 슬로바키아공장의 반도체 부품 공급이 상대적으로 원활했던 것이 판매 확대로 이어졌다.

폭스바겐그룹은 전년 동기대비 3.7% 감소한 20만6,018대로 1위를 지켰고 2위 스텔란티스는 15만6,637대로 12.4%가 감소했다.

르노그룹은 7만6,712대로 0.9% 감소에 그쳤으나 현대차그룹에 밀려 순위가 4위로 내려 앉았다.

툐요타그룹은 6만7,674대로 13.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BMW그룹은 6만1,934대로 3.7%, 메르세데스 벤츠는 4만7,280대로 11.4%가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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