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오토데일리 최태인기자] LG화학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2조6,547억 원, 영업이익 5조25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 은전년 대비 41.9%, 영업이익은 178.4%가 증가한 것으로, 모두 사상 최대 기록이다.

지난 4분기 실적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한 10조9,487억 원, 영업이익은 521% 늘어난 7,48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3.0%가 늘어난 것이다.

4분기는 석유화학의 수요 하향 안정화,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슈 등에 따라 전 분기 대비 석유화학부문 및 첨단소재부문의 수익성이 일부 하락했으나, 대산 NCC(납사크래킹센터) 등 주요 생산라인의 정기 유지보수 영향이 있었지난 지속적인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LG화학 CFO 차동석 부사장은“ 2021년은 큰 성장이 있었던 한 해였다”며, “글로벌 물류 이슈,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 등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와 함께 재료비 상승, 전지 리콜 등의 수익성 문제가 있었지만 차별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사업부문에서 매출 및 영업이익이 기록적인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4% 증가한 27조 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직접 사업기준이다.

시설투자(CAPEX)는 전년 대비 1조원 증가한 약 4조천억 원 수준으로 3대 신성장 동력인 친환경소재, 전지 소재, 글로벌 혁신 신약을 중심으로 성장을 위한 투자를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