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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장식할 제네시스 신형 G90, 15일 사전계약. 출고는 내달 중순께 개시

  • 기사입력 2021.11.05 14:00
  • 최종수정 2021.11.05 14:0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G90.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오는 15일 플래그십 세단인 신형 G90의 사전계약을 개시한다. 또 출고는 내달 15일께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G90는 지난 2015년 출시된 EQ900에 이어 2018년 페이스리프트와 함께 차명이 G90로 변경된 이후 6년여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이다. 특히, 신형 G90는 새로운 디자인 테마를 적용하고 신규 3세대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 첨단 기술이 대거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형 G90에는 신형 S클래스와 같은 후륜 조향 시스템이 탑재된다. 이는 저속에서 앞바퀴와 뒷바퀴의 방향을 반대로 돌려 회전반경을 대폭 줄여주고, 고속에선 차선변경 시 앞, 뒤 모두 같은 방향으로 틀어 안정성을 향상시켜주는 기능이다. 이외에도 히든타입 오토 플러시 도어핸들이 적용된다.

인테리어는 별도로 포착되지 않았지만 70-80라인업과 달리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는 등 전혀 다른 레이아웃을 가질 전망이다. 현재 80라인업에 적용된 14.5인치 보다 큰 디스플레이가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2개의 라이다(LiDAR) 센서를 활용한 레벨3 자율주행 시스템을 바롯해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등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 탑재도 예고됐다.

파워트레인은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지만, 기존 3.3L 가솔린 터보와 3.8L 가솔린은 스마트스트림 3.5L 가솔린 터보로 변경되고, 최상위 V8 5.0L 가솔린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G90에 이같이 첨단 기술이 대거 탑재되기 때문에 지속되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을 감안해 출시 일정이 상황에 따라 내년 상반기로 미뤄질 것으로 보였으나 예정대로 내달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달 26일에 진행된 2021년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연말에는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인 신형 G90 출시가 예정돼있다”며 “최근 출시된 첫 전용 전기차 GV60 판매가 본격화되면 제네시스의 내년 글로벌 판매량이 올해보다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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