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오토데일리 이세민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달 내수 3,279대, 수출 1,500대를 포함 총 4,77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차는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장기화 되면서 내수 및 수출 포함 적체 물량만 1만 2천대에 달하는 등 적체 현상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당초 출고 적체 해소를 위해 10월 중 약 8,300대 (내수 5,500대, 수출 2,800대) 판매를 목표로 했으나, 공급물량의 한계로 인해 목표의 58% 달성에 그쳤다.
총 7천 여 대의 출고 적체를 보이고 있는 내수판매에서는 생산 차질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56.9% 감소했으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 또한 5천대가 넘는 출고 적체로 전년 동월 대비 42.0% 감소했다.
특히 지난 4월 출시한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월 평균 약 2,500대 수준의 공급이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약 5천 여대가 출고 적체되어 있다.
쌍용자동차는 “상품성 개선 모델의 호평과 수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로 출고 적체가 심화되고 있다”며 “부품 협력사와의 공조를 통한 부품 추가 물량 확보 및 효율적인 생산라인 운영을 통해 출고 적체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