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 1일부터 추가 부분파업 진행...생산손실 더 커질 듯
기아차 노조, 1일부터 추가 부분파업 진행...생산손실 더 커질 듯
  • 박상우 기자
  • 승인 2020.11.30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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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노조가 부분파업을 이어간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기아자동차 노조가 부분파업을 이어간다.

30일 기아차 노조는 지부쟁의대책위원회 3차회의를 열고 1일, 2일, 4일에 1조와 2조의 퇴근시간을 4시간 앞당기는 방식의 부분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파업이 있는 날 교섭이 진행될 경우 2시간씩 중간 파업을 벌인다.

이번 결정으로 노조는 6일동안 부분파업을 벌이게 됐다. 노조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같은 방식으로 부분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현재 노조는 기본급 12만원 인상, 지난해 영업이익 30% 성과급 배분, 통상임금 확대 적용, 잔업 30분 임금보전, 정년연장 수용, 파워트레인 부문 고용안정, 전기차·수소차 모듈 부품 공장 국내 공장 설치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 중 쟁점사안은 잔업 30분 임금보전이다. 기아차는 지난 2017년 통상임금 소송에서 법원이 ‘정기상여금과 중식비도 통상임금에 포함된다’며 노조의 손을 들어주자 잔업을 없앴다. 잔업수당은 통상임금의 150%를 지급하는데 통상임금이 늘면서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노조는 잔업이 사라져 현대차 생산직 대비 연 200만원을 덜 받게 됐다며 잔업 30분 임금보전을 중요 안건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파업으로 기아차의 생산손실은 2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파업으로 약 8천대의 생산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광주공장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30일 오전 가동되지 않았다. 지난 29일 오전 기아차 광주공장 2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직원의 동선을 파악하는 동시에 밀접접촉자 70여명을 대상으로 긴급 진단검사를 실시, 이 직원과 최근 식사모임을 한 직원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기아차는 이에 주간조 근무시간인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 40분까지 광주공장 1·2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이후 검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견되지 않자 2조 근무시간인 3시 40분부터 가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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