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협력 전기차 스타트업 美 카누(Canoo), 24억 달러 규모 상장
현대차 협력 전기차 스타트업 美 카누(Canoo), 24억 달러 규모 상장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0.08.19 1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Canoo)가 기업공개에 나선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 홀딩스(Canoo Holdings Ltd)가 올해 말 24억 달러(2조8,356억 원) 규모의 기업공개에 나선다.

카누 홀딩스는 2022년 2분기부터 양산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이 실현되면 카누는 2022년까지 생산개시를 위해 필요한 자금 6억 달러 (7,098억 원)를 조달하게 된다.

현대차와 카누는 2020년 2월부터 카누의 스케이트보드 설계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공동 개발을 시작했다.

카누는 특수목적취득회사(SPAC)와 합병해 상장되며, 나스닥에서 ‘CNOO’라는 이름으로 거래될 예정이다.

SPAC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금을 조달해 운영주체를 매수하는 셸 회사로, 일반적으로는 2년 내에 운영주체를 인수하게 된다.

카누와 Hennessy Capital Acquisition Corp IV(나스닥: HCAC )와의 계약은 올 4분기에 체결 될 것으로 예상되며, 새로운 법인은 'Canoo Inc'로 불리게 된다. 양 사에 따르면 합병 후 예상 시가총액은 24억 달러(2조8356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번 거래는 BLK 및 기타 투자자의 추가 자금을 포함, 6억7백만 달러를 모금할 예정이다. 헤네시는 작년 3 월 IPO에서 3억 달러를 모금한 바 있다.

울리히 크란츠(Ulrich Kranz) 카누 공동 설립자 겸 CEO는 "SPAC는 우리가 개발과정을 가속화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큰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카누가 개발한 ‘스케이트보드’는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조향, 브레이크, 휠과 같은 섀시 구성품으로 묶는 저층 플랫폼으로, 다양한 차체 형태를 만들 수 있다.

카누 관계자는 2024년에 매출 14억3,000만 달러, 첫 수익은 1억8,800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누의 첫 번째 차량은 7인승 모델로, 2022년 2분기부터 미국 소비자들에게 구독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이어 2023년 소형 상업용 차량, 2025년 스포츠 세단을 내놓을 예정이며, 이 차는 주행거리 250마일(402km)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누는 2022년에 1만대의 차량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5만대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크란츠 CEO는 “카누는 결국 중국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