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삼성에 OLED 패널 구매 보상금 9억5천만 달러 지급. 작년 이어 두 번째
애플, 삼성에 OLED 패널 구매 보상금 9억5천만 달러 지급. 작년 이어 두 번째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0.07.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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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OLED 패널의 최소 주문량을 맞추지 못해 삼성 디스플레이에 9억5000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에 9억5천만 달러(1조1,464억 원)를 지급했다.

NetEase Technology News에 따르면 애플은 OLED 패널의 최소 주문량을 맞추지 못해 삼성 디스플레이에 9억5000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에 부품을 공급하는 많은 업체들은 애플과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를 최소 구매단위로 합의하는데, 협력할 수 있는 단위당 특정 가격을 맞추기 위한 최소한의 목표를 정하며 이를 맞추지 못할 경우 일정액의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7월 초에 2020년 2분기 실적에 따라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에 일회성 대금을 지급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7% 감소한 52조 원(약 460억 달러)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한 8조1천억 원(약 66억 달러)으로, 분석가들의 예상치보다 훨씬 높았다는 것이다.

애플의 일회성 보상금 지급은 삼성의 영업이익을 증가시켰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제시되지 않았다.

당초 분석가들은 OLED 패널 구매가 계약수치보다 적어 애플이 약 9천억 원 (7억4,900만 달러) 가량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했었으나 실제 애플의 지급액은 2억달러 이상 높았다는 것.

분석가들은 실제로 애플의 1회성 보상금 지급이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에서 발생한 운영손실이 이익으로 전환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애플측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애플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아이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대비 8.2%가 감소했다.

애플이 조달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데 대해 삼성에 보상금을 지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년에도 비슷한 이유로 애플은 약 6억6,300 만 달러를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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