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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오창공장서 중국 테슬라용 배터리 생산

  • 기사입력 2020.07.04 15:4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LG화학이 국내 오창공장에서 테슬라용 배터리를 생산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LG화학이 국내 오창공장에서 테슬라용 배터리를 생산한다. 중국에서의 테슬라 차량 수요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오창공장에서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 일부를 테슬라용 라인으로 전환키로 했다.

지난 2월부터 테슬라 중국용 전기차에 배터리를 중국 난징공장에서 생산, 납품하고 있는데 테슬라 모델 3 수요 확대로 중국공장 생산물량으론 공급이 부족, 국내 공장에서 추가로 공급키로 한 것이다.

테슬라의 모델 3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면서 중국시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로이터는 "테슬라는 LG 화학뿐만 아니라 다른 공급업체들에게도 차량 판매가 활발해짐에 따라 배터리 공급량을 늘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LG화학과 일본 파나소닉, 중국 CATL 등 3개사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다.

한편, 테슬라가 지난 2일(현지시각) 발표한 2분기 전기차 판매실적은 9만650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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