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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업체 브로드컴, 폴크스바겐 상대로 반도체 특허권 침해 소송

  • 기사입력 2018.11.05 14:5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브로드컴이 폴크스바겐을 상대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브로드컴이 폴크스바겐을 상대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국의 반도체 공급업체인 브로드컴이 폴크스바겐을 상대로 반도체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브로드컴이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폴크스바겐을 상대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폴크스바겐이 일부 자동차에서 사용되는 내비게이션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해 탑재한 자사의 반도체 관련 특허 중 18개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브로드컴은 독일의 만하임과 뮌스터에 있는 특허 법원에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

브로드컴이 승소할 경우 특허 침해가 인정된 반도체가 사용된 폴크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일부 차종에 대한 생산이 금지될 수 있다. 또 손해배상액으로 10억달러(약 1조1,239억원)를 책정했다.

폴크스바겐 대변인은 “특허권 침해 소송이 제기된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 브로드컴의 주장을 조사하고 법적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을 통해 밝혔다.

그러나 이 대변인은 소송 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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