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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비장의 카드 ‘차세대 디지털 운전석’ 신형 3시리즈에 적용

  • 기사입력 2018.06.05 16:06
  • 최종수정 2018.06.07 10:22
  • 기자명 최태인 기자
BMW의 신형 풀 디지털 계기판

[M 오토데일리 최태인기자] 독일 BMW는 지난 4월17일(현지 시각) 개최한 ‘디지털 데이 2018’에서 비장의 기술 하나를 공개했다.

5G 기술과 AI(인공 지능), 드라이빙 안전 기술, 실시간 표적 위험 경고 등 다양한 기술들 중 가장 관심을 모은 기술은 신형 풀 디지털 계기판의 차세대 디지털 운전석이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풀 디지털 계기판은 연료게이지와 속도계, 엔진 RPM, 냉각수온 게이지가 각자의 디지털 화면으로 표시된 형태로, 센터 클러스터의 가장 넓은 영역에는 지도 등 운전자가 원하는 정보를 선택해서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신형 디지털 계기판은 BMW 운영 체제 7.0이 탑재됐고 2D와 3D 그래픽을 조합, 깔끔하면서도 모든 정보를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했다.

BMW의 신형 디지털 계기판은 부분 변경되는 신형 7시리즈와 올해 출시 예정인 X7, 8시리즈는 물론, 신형 3시리즈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신형 3시리즈는 BMW의 신형 모듈러 플랫폼인 CLAR(Cluster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신형 7시리즈에 적용된 탄소섬유 등 초경량 소재를 대거 적용, 차체 무게를 40kg 가량 줄였다.

2018 파리 국제모터쇼에서 공개될 BMW 신형 3시리즈 컨셉카

또, 휠베이스는 기존보다 늘려 실내 공간이 대폭 커졌으며 트렁크 공간 역시 기존보다 확대됐다.

신형 3시리즈는 파워트레인에 새로 개발된 1.5리터 직렬 3기통 가솔린 및 디젤 엔진과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 그리고 최고출력 375마력의 6기통 엔진이 탑재되며, 2019년 이후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전기차 버전도 추가될 예정이다.

3시리즈 EV버전에 대한 상세 제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최대 80㎾h급 배터리팩을 탑재, 1회 충전 항속거리가 500㎞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3시리즈는 오는 10월 개막되는 ‘2018 파리국제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뒤 국내에는 내년 초 도입될 예정이다.

또, 고성능 모델 M3는 2019년 후반이나 2020년 초반에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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