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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BMW 할인전쟁에 아우디. 폴크스바겐도 가세. 최대 20% 할인

  • 기사입력 2018.04.09 14:47
  • 최종수정 2018.04.10 11:4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할인전쟁에 최근 판매를 재개한 아우디와 폴크스바겐도 가세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의 할인전쟁에 최근 판매를 재개한 아우디와 폴크스바겐도 가세, 독일업체들의 할인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3월부터 판매를 재개한 폴크스바겐과 아우디는 벤츠와 BMW의 파격 할인으로 시장 재진입이 여의치 않자 이달부터 최대 20% 할인에 들어갔다.

지난 달 폴크스바겐 파사트 GT2.0 모델은 426 대, 아우디 A6 2.0모델은 겨우 122 대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파사트 GT2.0 TDI를 폴크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를 통해 구입할 경우, 기본 할인 10%와 각종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환할 수 있는 100만 원 상당의 바우처, 그리고 중고차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을 통해 400만 원을 할인해 준다.

중고차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은 수입차, 국산차 상관없이 7년. 14만km 이상 차량이면 차종에 관계없이 할인이 가능하다.

여기에 엔진 등 구동부문에 대한 보증기간을 기존 3년.6만km에서 5년.12만km로 연장해 준다.

구입가격이 4,320만 원-5,290만 원인 파사트 GT를 이 같은 조건으로 구입하게 되면 약 1,000만 원을 할인받을 수가 있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오는 18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신형 티구안과 아테온, 파사트 2.0 TSI모델의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지난 3월부터 주력 중형세단인 A6 2.0 디젤모델에 대한 사전 계약을 시작한 아우디코리아도 이달 본격 출고 개시와 함께 최대 1,300만 원의 할인판매를 이어간다.

이번에 판매가 재개되는 A6 2.0 TDI 모델은 이전 세대인 7세대 2018년형 모델로, 8세대 풀체인지 모델은 내년 초 쯤 국내에 도입될 전망이다.

지난 3월 중형 E200의 파격 할인으로 월간 사상 최고치인 7,932 대를 기록했던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이달에도 E클래스와 C클래스 등 주력모델에 대한 할인을 계속한다.

C클래스는 기본 700만 원 할인과 트레이드-인 프로그램 할인 500만 원 등 총 1,200만 원을 할인해 준다.

또, A, B, GLA, CLA클래스는 트레이드-인 할인 200만 원 등 약 500만 원-600만 원을, E200은 트레이드-인 할인이 5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줄어들면서 최대 700만 원을 할인해 주고 있다.

BMW는 5시리즈를 이달에도 800만 원-1000만 원까지 공식 할인 판매하며, 3시리즈는 1,000만 원, 1시리즈는 600만 원- 800만 원을 각각 할인 판매한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메르세데스 벤츠, BMW에 이어 아우디와 폴크스바겐까지 할인대열에 합류하면서 수입차업계의 할인전쟁이 범용브랜드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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