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BMW코리아,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이어 드라이빙 센터를 마련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 구성과 규모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의 드라이빙센터는 규모와 구성이 러시아의 드라이빙센터와 같다”고 설명했다.
영국, 러시아에 이어 3번째로 한국에 건립되는 재규어랜드로버 드라이빙센터는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한화리조트에 약 15만㎡(약 4만5천평) 규모로 조성되며 약 200억 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세계 최초로 마련된 모스크바 재규어랜드로버 드라이빙센터는 13만㎡(약 4만평) 규모로 조성됐다.
이 곳에는 2km의 레이싱 트랙, 다양한 장애물 코스로 구성된 약 3만㎡(약 9,075평) 규모의 오프로드 시승체험코스, 재규어랜드로버의 최신기술과 차량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장, 미니 영화관, 레스토랑, 어린이 놀이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근처에는 최대 3시간짜리 오프로드 코스로 이뤄진 랜드로버 익스피리언스 오프로드 드라이빙 센터도 운영되고 있다.
모스크바 드라이빙 센터 내 시승체험코스는 1시간 30분, 3시간의 무료 프로그램과 3시간, 6시간, 9시간의 유로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1시간 30분의 무료 프로그램도 있다.
이 시승체험코스에서는 랜드로버 또는 재규어의 차량을 선택해 체험할 수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오프로드 드라이빙 센터는 1시간 30분, 3시간의 무료 프로그램과 3시간의 유로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랜드로버 차량만 사용된다.
한국의 드라이빙센터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오프로드 코스와 와인딩 코스, 상설전시장, 웰컴센터를 조성하고 숙박 및 편의시설은 한화리조트를 이용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한화리조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께 착공해 내년 초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본사의 글로벌 헤드헌팅을 통해 오퍼레이팅, 마케팅, 홍보 등을 담당할 총괄책임자를 물색하는 등 운영 조직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