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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2 07:46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자동차를 구입 한 뒤 일정한 하자가 있을 때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한 일명 ‘레몬법(Lemon law)’이 올 1월1일부터 전면 시행되고 있다.이는 신차 구매 후 1년 이내에 동일한 고장이 반복될 경우 자동차제조사가 차량을 교환 또는 환불해주는 제도다.차량 결함 문제에 대한 논란이 커지면서 수년 전부터 이 제도 도입이 논의돼 왔었으나 흐지부지돼 오다 지난해 BMW 차량화재 사태를 계기로 정부가 지난해 입법예고, 올 1월부터 시행하게 됐다.이 법은 자동차제조사들의 입장에서보면 족쇄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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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3 09:07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BMW차량화재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 조사결과에 따라, EGR모듈 냉각수 누수로 오염된 흡기다기관과 EGR 모듈 재고품이 장착된 차량에 대해 추가 리콜 한다. 민관합동조사단은 지난해 12월 24일 BMW차량화재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흡기다기관의 경우 리콜 수리(EGR 모듈 교체)한 차량에서 흡기다기관 부위에 화재가 발생하는 등 문제가 있으므로 점검 후 교체가 필요하며 지난 2017년 1월 이전 생산된 재고 EGR모듈로 수리(교체)한 차량은 2017년 1월 이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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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12:28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BMW 차량 화재사고의 원인이 EGR 밸브 결함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7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민관합동조사단과 진행한 BMW 화재 관련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민관합동조사단은 화재 발생과 관련한 제작결함 원인 및 발화 가능성 확인시험을 진행했다.실험 결과 BMW 차량 화재는 EGR(엔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쿨러에 누수가 발생하고 EGR 밸브가 일부 열림으로 고착된 상태에서 고속주행을 하다가 배출가스 후처리시스템(DPF/LNT)을 작동시키는 조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런 조건에서는 EGR 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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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5 15:13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정부가 5인승 차량에도 소화기 설치 의무화를 추진한다.기존 7인승 차량에 이어 5인승까지 확대한다는 것인데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방차가 출동하기 전 초동 대응을 위한 이른 바 골든타임을 잡는다는 게 목적이다.하지만 자동차 제작업체들은 5인승 차량은 실내공간이 좁아 소화기의 실내 설치가 쉽지 않고 의무 장착 시 시트 등 차량 설계변경이 불가피하며, 전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5인승차량의 소화기 설치를 의무화하지 않고 있어 통상마찰의 우려가 있다며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5인승 차량 소화기 설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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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1 14:32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앞으로 ‘차량용 소화기 설치 의무’가 기존 7인승 이상에서 5인승을 포함한 모든 차량으로 확대되고 사업용 자동차 정기검사 시 소화기 설치여부와 작동상태 점검을 함께 실시하는 등 자동차 화재 대비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1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차량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국민적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소방청과 ‘자동차 화재대비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 소방청, 경찰청, 17개 특별·광역시·도,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에 권고했다.그동안 소방청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자동차 화재로부터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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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2 15:36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정부가 BMW의 차량 화재원인 조사 결과 발표를 앞당기기로 했다.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은 최근 BMW 차량화재 원인을 조사 중인 한국교통안전공단(자동차안전연구원)에 연말까지 내놓기로 한 BMW 차량 화재 조사 결과를 최대한 앞당기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교통안전공단은 지난 달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BMW 화재 원인조사를 올해 안에 마무리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측은 “이달 초부터 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연구개발실을 중심으로 원인 규명을 위한 테스트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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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3 16:06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BMW의 잇딴 차량화재 사고와 배출가스 인증 강화로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달 수입차판매가 올 들어 최악을 기록했다.수입차업체들의 8월 판매량을 잠정 집계한 결과 총 1만9,500여대로, 전월의 2만518대보다 약 5%가 줄었다.8월 수입차 판매실적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판매량을 기록했던 지난 2월의 1만9,900여대보다 적은 것이다.올 1-7월 국내 수입차 판매량은 16만627대로, 월 평균 2만2,946대를 기록하고 있다.잇 딴 화재사고로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는 BMW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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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0 09:46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BMW코리아가 차량화재 사고 원인 부품인 배기가스순환장치(EGR) 모듈에 대한 본격적인 리콜작업에 착수한다.BMW코리아가 EGR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지 약 25일 만에 리콜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다.그동안 BMW코리아는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지난달 27일부터 해당차량 전체에 대한 긴급안전진단을 실시했다. BMW 전문 테크니션이 EGR 부품 내부 상태를 내시경 장비로 진단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진행했다.긴급안전진단을 실시했지만 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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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4 11:00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정부가 긴급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BMW 리콜 대상차량 2만7,246대에 운행정지명령을 내렸다.14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민 담화를 통해 긴급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에 대한 운행정지명령을 내리겠다고 밝혔다.김현미 장관은 “최근 BMW 차량의 화재사고로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며 “사고가능성이 높은 차량을 사전에 선별하기 위해 긴급안전진단을 실시해왔으나 전체대상 10만6,317대 중 지난 13일 24시 기준으로 2만7,246대 차량이 진단을 받지 않아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정부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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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8 11:01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BMW가 한국에서 잇따라 발생한 화재사고와 같은 문제로 유럽에서 디젤차 32만3,700대를 리콜한다.7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알게마이네차이퉁은 BMW가 한국에서 엔진 화재를 일으킨 기술적 결함을 해결하기 위해 유럽에서 약 32만4천대의 디젤차량을 리콜한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BMW는 한국에서 발생한 차량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디젤 엔진의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부품 결함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취했다.유럽에서 진행되는 리콜의 대상차량 중 9만6,300대가 독일에서 운행되고 있는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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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7 10:08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국토교통부가 BMW코리아에 차량화재사고에 대한 철저한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국토교통부는 BMW 코리아 대표 및 본사 임원진과 면담을 갖고 화재사고에 따른 리콜과 관련해 BMW측에 자료제출이 미흡한 점을 언급했고, 추가적인 자료제출 요구에 성실히 임하는 등 보다 책임있는 자세로 임할 것을 엄중히 촉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긴급안전진단 및 화재발생 원인규명과 관련한 사항을 최고책임자가 충실히 설명하도록 요구했다. 먼저 이번 BMW 리콜대상 차량(42개종 106,317대)의 화재 발생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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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3 15:41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주행 중 화재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BMW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정부가 운행 자제를 당부했다.해당 차량에 대한 강제 운행 중단조치가 어렵기 때문에 차주 스스로 운행을 자제해 달라는 것이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BMW 차량 화재와 관련한 담화문을 발표했다.현재 국토부와 BMW코리아는 BMW 520d 등 42개 차종 10만6천 대에 대해 화재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EGR 밸브 점검 등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 중이지만 아직 안전진단을 받지 못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할 것을 우려, 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