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10.08 06:36
미국자동차노조(UAW)가 최근 GM(제너럴모터스)과 의료비용 등에서 과감한 양보안을 수용, 새로운 고용계약에 합의한 데 이어 크라이슬러. 포드와도 교섭을 추진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언론보도에 따르면 전미자동차노조(UAW)는 지난 6일, GM과 새로운 고용계약을 맺기로 잠정 합의한 데 이어 크라이슬러와도 최종 단계의 교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미자동차노조는 빅3 중 1개사와의 교섭에서 합의안을 이끌어내 나머지 2개사에도 같은 합의내용을 적용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노조는 GM과의 교섭에서 이틀간의 파업끝에 퇴직
-
2007.08.05 21:46
지난 2.4분기에 무려 2년 반만에 흑자를 기록, 모처럼 경영이 호전딜 기미를 보였던 미국 포드자동차가 이번엔 사상 최악의 리콜발생으로 다시 침체분위기에 빠졌다. 포드자동차는 지난 3일, 1992년부터 2004년 사이에 생산된 자사 승용차와 SUV, 트럭 등 총 360만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대상차량은 SUV 익스플로러와 승용차 링컨 등 10개차종 이상으로 이들 차량은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하는 스피드 컨트롤스위치에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한편, 포드자동차는 지난달 26일 발표한 올 2.4분기 결산에서 전
-
2007.07.27 18:59
크라이슬러그룹을 인수한 미국 투자회사 서베러스 매니지먼트가 크라이슬러그룹의 새 CEO로 볼프강 베른하르트씨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모티브 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베러스 경영진측은 톰 라소다 CEO 후임으로 크라이슬러 인수에 지대한 공헌을 한 볼프강 베른하르트씨를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른하르트씨는 다임러크라이슬러 출신으로 지난 2000년부터 북미 크라이슬러부문에서 공장 폐쇄등의 정리해고를 추진왔던 인물로 지난 1월까지는 폭스바겐 승용차부문 총괄이사를 맡기도 했다. 베른하르트씨는 폭스바겐에서도 골프 등을 생산하는 독일 국내공
-
2007.07.27 09:03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미국 포드자동차가 지난 2005년 이후 2년반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포드자동차는 지난 26일 발표한 올 2.4분기 결산에서 전년동기의 3억1천700만달러 적자에서 7억5천만 달러(약 6천840억원) 흑자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포드자동차가의 흑자전환은 지난 2005년 이후 2년반만이다. 포드는 부진이 계속되는 북미부문 자동차사업의 적자폭을 정리해고 등으로 축소시키고 해외사업의 채산성을 대폭 대선시켰다. 포드는 현재 영국 고급차사업부문인 재규어. 랜드로버 매각작업도 진행중이다. 포드는 올 초 또다른 영국 고급차브
-
2007.07.26 15:54
GM대우자동차의 올 임금협상이 완전 타결됐다. GM대우차는 노사가 도출한 올해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이 25일과 26일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9천915명중 9천554명이 투표에 참여, 이중 5천856명(찬성율 61.3%)이 찬성함으로써 올해 GM대우차의 임금 교섭이 최종 마무리됐다. GM대우차 노사 양측은 지난 6월 1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모두 열 한차례 교섭을 가졌으며, 지난 23일 기본급 7만5천원(기본급 대비 5.13%, 호봉승급분 1만1천651원 포함) 인상, 성과급
-
2007.07.21 22:22
포드그룹이 매각을 진행중인 재규어. 랜드로버브랜드에 대해 미국 투자펀드가 인수를 제안했다.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미국 투자펀드 업체인 TPG 캐피탈은 21일 포드모터 산하 고급차브랜드인 재규어와 랜드로버 인수를 포드측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포드그룹은 내주 중 인수를 제안한 또다른 업체와 함께 검토작업을 거쳐 매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포드그룹은 일정기간 공장존속을 인수조건으로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그룹은 당초 2개 브랜드를 합쳐 50억달러(약 4조5천억원)에 매각키로 가이드라인을 정했지만 최근 30억달
-
2007.06.13 08:36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12일자로 실적부진이 계속되는 미국 포드모터가 산하브랜드인 영국 재규어와 랜드로버 매각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가에서는 벌써부터 재규어.랜드로버의 매각금액이 80억달러(7조4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영국 언론보도에 의하면 포드모터는 이미 영국정부 및 정치가 등에게 재규어. 랜드로버 매각계획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골드만 삭스등 미국 투자은행과 재규어. 랜드로버 브랜드의 매각 검토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포드모터 대변인은 다우·존즈(DJ)와의 전화통화에
-
2007.05.04 09:29
미국 GM(제너럴모터스)이 작년 4..4분기에 이어 올 1.4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했다. GM이 지난 3일 발표한 1월부터 3월까지의 결산자료에 따르면 순이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89.7%가 감소한 6천200만달러를 기록, 2006년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으로 최종흑자를 기록했다. GM은 금융부문에서의 부진 등으로 이익이 대폭 감소했지만 본업인 자동차사업은 북미부문의 합리화, 신흥시장의 성공적인 개척등으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이 기간동안 매출액은 16.2%가 감소한 439억900만달러로 지난해 금융부문인 GMAC 주식을 절반가
-
2007.05.03 08:31
독일 폭스바겐의 올해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언론에 따르면 유럽 최대의 자동차업체인 독일 폭스바겐이 지난 2일 발표한 1월부터 3월까지의 결산에서 순이익이 전년동기 보다 2.2배가 증가한 7억4천만유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폭스바겐브랜드의 승용차부문이 정리해고 등으로 전년동기의 4천900만유로의 적자에서 3억8천600만유로 흑자로 전환되는 등 실적 회복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 기간동안 매출액은 전년동기에 비해 5%가 증가한 266억4천만유로였으며 판매대수는 8%가 증가한 150만1천대였다. 또, 고급차
-
2007.04.30 19:55
카를로스 곤사장이 이끄는 일본 닛산자동차가 지난 2000년 이후 7년 만에 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들자 곤방식의 경영스타일에 대한 비난의 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나친 코스트 삭감과 연구개발비용 축소, 주주배당을 우선시 하는 곤사장의 경영방식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지적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반면, 곤사장은 아직은 목표달성에 실패한 것은 아니다. 닛산차는 충분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닛산차의 이익이 감소세로 돌아 선 주된 원인은 미국과 일본에서의 판매부진 때문이다. 일본시장은 전년도보다 판매댓수가 12
-
2007.04.27 08:20
경영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 포드자동차가 올해도 대규모 적자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미국 포드모터가 지난 26일 발표한 2007년 1월부터 3월까지의 1.4분기 결산내용에 따르면 포드차는 전 세계시장에서의 판매부진이 계속되면서 총 2억8200만달러(약 2천62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포드자동차는 정리해고 비용 등 지출이 줄어들면서 전년동기의 14억2천300만달러보다는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었지만 북미지역의 영업부진으로 실질적인 경영상태를 나타내는 자동차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대규모 적자를 면치 못했다. 이 기간동안의 매출액은 430억
-
2007.04.19 08:59
매각작업이 진행중인 크라이슬러가 미국 미시건주에 제2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18일 다임러크라이슬러가 매각교섭을 본격 진행중인 북미의 크라이슬러부문이, 미국 미시간주에 제2공장을 신설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크라이슬러는 판매확대를 위해 준비한 30억달러의 일부를 공장 건설비로 전용, 연료효율성이 좋은 차량 생산을 확대키로 했다. 이 보도에 의하면 크라이슬러는 미시간주 트렌톤에 엔진공장을, 같은 주 메리즈빌에 차축공장을 각각 건설하는 계획을 진행중이다. 제2공장 건설은 크라이슬러가 진행하고
-
2007.03.09 09:50
극도의 판매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 빅3에 대해 미국의 대형 은행들도 희망을 버리고 있다. 미국 중견은행 주주회사인 코메리카는 지난 7일 북동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본사를 남부 텍사스주 달라스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코메리카의 본사이전 결정은 남서부의 시장확대에 따른 것으로 미국 자동차업체들이 일본 메이커에 밀려 부진이 계속되면서 최근들어 주요기업과 주민들의 남부지역 이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미국 국세조사국은 오는 2030년까지 남서부의 인구가 미국 전체인구의 3분의2를 차지하고 그 중에서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
2007.03.07 17:49
지난 1월 취임한 독일 폭스바겐의 마틴 빈터 콘 신임사장은 지난 6일, 2만명을 목표로 진행해 온 구 서독 지역의 폭스바겐 승용차공장의 인원감축에 대해 이미 1만6천명이 조기퇴직에 지원, 정리해고 방침에서 생산성의 향상으로 전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빈터 콘사장은 스위스 제네바국제오토쇼장에서 작년말까지 5년간 사장을 맡아 온 산하업체인 아우디자동차에 대해서는 취임당시의 생산대수가 68만대에 불과했지만 종업원을 줄이지 않은 상태에서 금년에는 95만대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주력인 폭스바겐 승용차부문에서도 이같은 성공체험을 살리겠다고 강조했
-
2007.03.02 09:05
종업원 정리해고를 진행중인 미국 포드자동차가 정리해고 비용만 무려 111억8천만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포드모터는 지난달 28일, 지난해 9월 발표한 정리해고 계획에 드는 비용은 111억8000만 달러로 전망되며 대부분의 비용이 종업원 퇴직과 관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에 의하면, 정리해고 비용은 인원감축 관련이 59억 6000만 달러, 연금관련이 27억4000만 달러, 고정자산 감손이 22억달러, 공장 조업정지에 관련되는 비용이 2억8천100만달러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
2007.02.19 22:07
다임러크라이슬러가 북미 크라이슬러부문 매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GM과 한국의 현대자동차, 중국의 상하이기차가 유력 인수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19일 로이터통신은 영국의 선데이 타임지가 정보원을 공개하지 않고 보도한 바에 의하면, 한국의 현대 자동차는 다임러크라이슬러의 북미부문 크라이슬러의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로 특히, 크라이슬러의 미국내 판매망 확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선데이 타임즈는 18일자 신문에서 한국의 현대자동차가 크라이슬러 인수의 유력후보로 떠오르고 있다며 현대차는 GM과 함께 인수 순
-
2007.02.15 11:50
다임러크라이슬러가 부진을 계속하고 있는 크라이슬러부문의 종업원 1만3천명을 감원과 공장 폐쇄를 결정했다.외신에 따르면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지난 14일, 실적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미국 크라이슬러 부문 전체 종업원의 16%에 해당되는 1만3천명의 감원과 함께 공장폐쇄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리해고계획을 발표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이같은 구조조정으로 2008년까지 크라이슬러의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와관련, 다임러크라이슬러 제체사장은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어떠한 선택사항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크라이슬러의 분
-
2007.02.08 09:08
미국 포드자동차가 지난달 시간급 근로자 약 8천명을 퇴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자동차는 조기퇴직에 지원한 미국지역 시간급 근로자 8천명을 지난달에 퇴직시켰다고 마크 피르즈 미주부문사장이 시카고모터쇼에 앞서 가진 만찬에서 기자단에게 밝혔다. 피르즈 사장은 1월에 8천명 이상의 시간급 근로자들이 퇴직했으며 공장의 전환도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오는 2010년까지 비용절감을 위한 생산라인 개선작업 등 대규모 정리해고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기퇴직자 모집에는 노조에 가입돼 있는 약 3만8천명이 지원했으며
-
2007.02.06 09:06
판매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다임러크라이슬러의 크라이슬러부문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미국 디트로이트 뉴스는 지난 5일, 크라이슬러 관계자의 말을 인용, 다임러크라이슬러의 북미부문 크라이슬러그룹이 2개 공장 폐쇄와 종업원 1만명 이상의 감원을 골자로 하는 정리해고계획안인 '프로젝트X'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정리해고 계획안은 오는 14일 있을 결산발표에 맞춰 공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트로이트 뉴스에 의하면 이번에 폐쇄되는 공장은 델라웨어주 소재 뉴아크 조립공장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엔진공장이며 인원감축은 조기
-
2007.01.29 11:39
2006년 12월기 결산에서 창업이래 최대의 적자폭인127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미국 포드자동차가 지난 25일, 일부 간부직원들에게 보너스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로이터 등 일부 언론들은 이번 포드의 발표에 대해 대규모 정리해고에 의한 경비삭감 등을 강요당하고 있는 간부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미자동차노조는 노조는 강도높은 정리해고를 실시하고 있는 마당에 간부직원들에게 보너슬 지급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포드사는 같은 날 발표한 결
-
2007.01.23 08:44
GM 계열로 GM대우차에 스테이츠맨을 공급하고 있는 호주 홀덴사가 지난 2005년에 사상 최악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홀덴사는 지난 2005년 경영실적이 역대 최악인 1억4천460만 호주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지난 2004년 3억9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던 홀덴사가 지난 2005년에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은 대규모 정리해고등으로 비용 지출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 홀덴은 오는 6월 쯤 발표할 예정인 2006년 결산에서도 대형차 부진으로 적자폭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홀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