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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홀덴사, 역대 최악의 경영실적 기록

  • 기사입력 2007.01.23 08:44
  • 기자명 이진영

GM 계열로 GM대우차에 스테이츠맨을 공급하고 있는 호주 홀덴사가 지난 2005년에 사상 최악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홀덴사는 지난 2005년 경영실적이 역대 최악인 1억4천460만 호주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지난 2004년 3억9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던 홀덴사가 지난 2005년에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은 대규모 정리해고등으로 비용 지출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
 
홀덴은 오는 6월 쯤 발표할 예정인 2006년 결산에서도 대형차 부진으로 적자폭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홀덴사는 지난 2005년 총 매출액이 전년대비 5.1% 감소한 63억1천500만호주달러였으며 이 가운데 정리해고 비용및 신차 개발비용으로 12억 호주달러가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홀덴사측은 2005년 결산발표가 6개월 이상 늦은 이유는 관리상이 문제와 신 회계기준 도입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홀덴사의 특별손실 내용은 남오스트레일리아주 엘리자베스 차체 조립공장의 희망퇴직자에 대한 수당 8천700만 호주달러 지급과 현지 부품업자의 파탄에 따른 조업정지 등의 손실액 6천만 호주달러, 멜버른 엔진공장의 정리해고 비용 8천900만 호주달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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