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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30 13:08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가 유럽 시장에서 신형 투싼에 대한 트림 구성 및 제원을 전격 공개했다. 현대차 체코공장에서 이달 양산에 들어간 신형 투싼은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유럽 판매에 돌입한다. 앞서 국내 시장에서 1.7 디젤 모델과 2.0 디젤 모델, 두 가지 라인업을 구성한 것과 달리 유럽에서는 5가지 엔진 라인업이 출시된다. 먼저, 유럽에는 가솔린 모델이 추가됐다. 가솔린 모델은 132마력(ps)의 1.6 GDi 엔진과 177마력(ps)의 1.6 T-GDi 엔진이 탑재된다. 1.6 GDi 엔진은 6단 수동변속기가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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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3 12:39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시장이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신차 판매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돌아선데다 생산 및 공급 과잉으로 경쟁이 격화되면서 자동차업체들이 앞다퉈 대대적인 차 값 할인에 나서고 있다.중국 자동차공업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중국의 신차 판매량은 199만45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0.5%가 줄었다.중국 신차시장이 지난 2012년 9월 이후 2년7개월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선 것이다.IHS 오토모티브의 예상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신차 판매량은 대략 전년대비 7% 증가한 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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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1 16:02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중국 SUV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차가 2015 상하이 모터쇼에 중국형 올 뉴 투싼 콘셉트 모델을 선보였다. 쌍용차도 티볼리(현지명 티볼란)를 출시했으며, 기아차는 신형 K5와 함께 중국형 소형 SUV KX3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어 르노는 캡처(국내명 QM3)를 부스 메인에 전시했으며, 닛산은 무라노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BMW는 X5 xDrive40e를, 메르세데스-벤츠는 뉴 GLC쿠페를, 아우디는 Q7 e-tron을 각각 출품했다.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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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1 12:20
[상하이=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예전처럼 시장이 성장하진 않는다. 하지만 세계 자동차 시장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폭스바겐그룹의 요헨 하이츠만 CEO가 말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은 2014년 6.9% 성장했다. 2009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자동차 시장 규모 1위에 올라선 뒤 꾸준한 성장세다. 전년의 13.9% 성장에 비하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성장세지만 아직도 세계 시장에 비하면 높은 성장이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실적은 다르다. 겨우 3.9% 성장했을 뿐이다. (자료=China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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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0 12:19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가 2015 상하이 모터쇼에서 중국형 ‘올 뉴 투싼(현지명: 全新途胜)’ 콘셉트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콘셉트 모델은 지난달 국내 출시된 ‘올 뉴 투싼’을 기본으로, 중국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한 현지 전략 차종이다. 올 하반기 ‘추웬신투셩(全新途胜)’이란 네이밍으로 중국 현지 시장에 전격 출시된다. 중국형 신형 투싼은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골드 시트러스(Gold Citrus)’ 색상을 추가하고, 전·후면 하단부를 한층 넓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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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2 12:47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러시아 자동차 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업체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 2월 러시아 신차 시장은 전년동월대비 37.9% 감소한 12만8298대에 그쳤다. 아브토바즈를 포함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와 폭스바겐 그룹, 토요타 자동차 등은 30% 이상 판매 하락세를 기록했다. GM과 포드 등 미국 업체는 70%에 달하는 판매 급락을 경험했다. 현대·기아차 역시 지난해보다 판매대수는 떨어졌다. 하지만 그 하락폭은 매우 제한적이다. 현대차는 전년동월대비 4.8% 감소한 1만3233대를 기록했으며,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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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7 13:30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한국을 방문 중인 보후슬라프 소보트카(Bohuslav Sobotka) 체코 총리가 27일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했다. 소보트카 총리는 이날 오전 토마스 후삭(Tomáš Husák) 주한 체코 대사와 문하영 주체코 한국 대사를 비롯한 40여명의 일행과 함께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윤갑한 사장의 안내로 현대차를 둘러봤다.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총리는 “현대차 울산공장의 세계적인 규모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현대차 체코공장이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차량을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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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4 15:04
[오토데일리 이다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들어 중국에서 총 100만3908대의 승용차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대비 2.6% 줄어든 성적이다. 현대차의 누적 판매량은 615만897대를 기록했다.현대자동차는 올들어 1월 11만5198대를 판매하고 베르나가 중국 소형차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당시 베르나는 2만5097대를 기록해 현대차의 볼륨모델 랑동(MD)의 2만3295대를 앞질렀다. 현대차 가운데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은 랑동(MD)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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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8 18:09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 유럽법인이 올 들어 처음으로 두 자릿수 판매 성장세를 달성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가 발표한 10월 유럽(EU+EFTA 31개국) 신차 판매 실적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년동기대비 10.0% 증가한 3만6378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유럽법인는 지난 7월 4.2%를 시작으로 8월 1.2%, 9월 5.8%, 10월 10.0% 등 하반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유럽법인은 올해 고위 임원들의 잇따른 이탈로 조직 내외부에서 우려가 쏟아졌다. 지난 6월 마케팅 및 세일즈를 담당했던 마크 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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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1 16:55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기아차가 얼어붙은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이와 달리 쌍용차는 30%에 달하는 판매감소세를 보이며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 7월 러시아 신차 시장은 전년동월대비 22.9% 급감한 18만767대를 기록했다. 연간 누적 판매도 9.9% 감소한 141만606대에 그쳤다. 러시아는 올 들어 우크라이나 사태와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 등을 거치며 서방으로부터 강도 높은 경제제재를 받고 있다. 루블화 가치 폭락 및 물가 상승 등을 막기 위한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조치로 소비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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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4 10:22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자동차가 지난 11일 세계 최초의 양산형 연료전지차인 iX35 FCV가 유럽에서 수소 보충없이 700km를 주파했다고 발표했다.iX35 FCV는 현대자동차의 C세그먼트급 SUV iX35(투싼)를 베이스로 개발된 세계 최초의 양산형 연료전지 차량이다.이 차는 최대 출력 136마력급 모터를 탑재했고 2차 전지는 축전 용량 24kWh급 리튬폴리머 배터리, 그리고 700bar의 압력에서 수소를 저장하는 2개의 수소탱크가 탑재돼 있다.iX35FCV의 최대 항속거리는 594km, 0-100km까지의 가속시간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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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1 14:02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차그룹이 침체된 러시아 시장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 상반기 러시아에서 총 18만3547대를 판매했다. 작년보다 비록 0.4%가 감소했지만, 7.6%의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인 현지 시장 상황을 고려한다면 매우 준수한 성적이다. 브랜드별로 현대차는 9만3973대, 기아차는 8만9574대를 각각 판매했다. 해당 기간 현대차그룹 시장점유율(M/S)은 14.9%로 전년동기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모델별 판매를 살펴보면 현대차 솔라리스와 ix35(투싼ix), 기아차 리오, 시드, 스포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