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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iX35 연료전지차, 1회 충전으로 700km 주파…세계 新기록

  • 기사입력 2014.07.14 10:22
  • 최종수정 2014.07.14 11:1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자동차가 지난 11일 세계 최초의 양산형 연료전지차인 iX35 FCV가 유럽에서 수소 보충없이 700km를 주파했다고 발표했다.

iX35 FCV는 현대자동차의 C세그먼트급 SUV iX35(투싼)를 베이스로 개발된 세계 최초의 양산형 연료전지 차량이다.

이 차는 최대 출력 136마력급 모터를 탑재했고 2차 전지는 축전 용량 24kWh급 리튬폴리머 배터리, 그리고 700bar의 압력에서 수소를 저장하는 2개의 수소탱크가 탑재돼 있다.

iX35FCV의 최대 항속거리는 594km, 0-100km까지의 가속시간 12.5초, 최고속도는 시속 160km에 이른다.

현대차는 지난해 6월 iX35FCV 첫 번째 양산차를 덴마크 코펜하겐시에 납품한 것을 시작으로 유럽에서 판매 지역을 확대해 오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1일에는 iX35FCV가 별도의 수소 보충없이 700km를 주파했다고 발표했다.

이 테스트는 노르웨이의 비영리 단체가 실시한 것으로,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덴마크를 통해 스웨덴 남동부의 말뫼까지 700km를 주파했다.

주행 경로는 일반 도로와 고속도로을 혼합해 달렸으며 700km를 10시간 동안 평균 주행 속도 76km로 달렸다.

현대차는 양산형 연료전지차가 수소 보충없이 700km를 주파 한 것은 세계 최장 기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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