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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충돌로 美 볼티모어 다리 붕괴 참사, 선박. 차량들 다수 침몰

  • 기사입력 2024.03.26 20:52
  • 최종수정 2024.03.26 20:5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볼티모어에 있는 프란시스 스콧 키 브리지(Francis Scott Key Bridge) 일부가 26일(현지 시간) 아침 대형 선박과 충돌한 후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볼티모어에 있는 프란시스 스콧 키 브리지(Francis Scott Key Bridge) 일부가 26일(현지 시간) 아침 대형 선박과 충돌한 후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프란시스 스콧 키 브리지(Francis Scott Key Bridge) 일부가 26일(현지 시간) 아침 대형 선박과 충돌한 후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오전 1시 30분경 대형 선박이 교량에 충돌해 화재가 발생한 뒤 침몰했으며, 여러 대의 차량이 교량 아래 물속으로 떨어졌다.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는 볼티모어 항만을 가로지르는 다리로, X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이 충돌로 길이 2.6㎞인 이 다리 일부가 붕괴됐다.

메릴랜드주 교통 당국은 키 브리지 사고로 양방향 차선이 폐쇄됐으며 비상 요원들이 구조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X에 게시했다.

볼티모어 소방당국도 긴급구조대원들이 물속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최소 7명을 수색 중이라고 AP통신에 전했다.

소방당국은 볼티모어항에서 출항하던 선박이 다리 기둥에 부딪혀 교량이 붕괴됐다는 신고가 오전 1시 30분쯤 911에 신고됐다며 당시 트랙터-트레일러 크기의 차량을 포함, 여러 대의 차량이 교량위에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프란시스 스콧 키 브리지(Francis Scott Key Bridge)는 1977년에 개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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