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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6 엔진 화재 우려로 제네시스 세단 2만8천대 美서 리콜

  • 기사입력 2024.03.15 08:0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제네시스가 V6 터보차저 엔진의 오일 누출 문제로 제네시스 G70, G80, G90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같은 문제로 기아가 3.3리터 터보차저 V6 엔진을 장착한 2019-2020년형 K900과 2018-2022년형 기아 스팅어도 리콜을 진행한다.

제네시스는 2019-2022년형 G70 1만4,186대, 2018-2020년형 G80 7,372대, 2017-2022년형 G90 6,881대 등 총 2만8,439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배기 매니폴드 가까이 위치한 왼쪽 터보차저 오일 공급 파이프가 열화돼 균열이 발생할 수 있으며, 뜨거운 매니폴드에 오일이 묻게 되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제네시스는 이 문제가 추운 계절에 특히 문제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문제로 지금까지 제기된 불만은 81건에 달한다.

제네시스 차량은 이 문제로 인한 화재 등 사고는 아직 신고되지 않았으나 기아는 2018년형 스팅어의 엔진 베이에서 시작된 화재가 신고됐다.

제네시스는 해당 차량에 대해 기존 오일 공급 파이프를 엔진 베이의 온도에 더 잘 대처할 수 있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든 새 파이프로 교체해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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