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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차 이어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도 뜬다. 올해 91% 급증

  • 기사입력 2024.03.07 10:27
  • 최종수정 2024.03.07 10:3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토요타 RAV4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토요타 RAV4 플러그인하이브리드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하이브리드차량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배터리를 충전, 100km 가량을 전기모드로 주행할 수 있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도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충전문제, 안전성 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전기차 기피현상이 심화되면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기차 통계 사이트인 ‘EV-Volumes’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1월에 전 세계적으로 등록된 승용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100% 전기차 포함) 차량은 106만7,248대(점유율 16%)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3%나 증가했다.

전체 신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도 16%로 전년 동기의 11%보다 5% 포인트나 상승했다.

이 가운데 순수 전기차는 65만1천대로 48%가 증가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10%를 기록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판매된 신차 10대 중 한 대가 전기차라는 점을 의미한다.

전원으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41만6천대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91%가 증가했다.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수입자동차협회 등록 기준으로 올 2월까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1,133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1%가 증가했다.

국산차의 경우, 현대차와 기아가 투싼, 스포티지 등 중소형 SUV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을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판매 중이지만 국내에서는 비싼 가격대로 인해 판매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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