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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하이브리드시스템 연 500만대 생산 르노-지리 거대 합작사 본격 가동

  • 기사입력 2024.02.13 13:54
  • 최종수정 2024.02.13 13:5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르노, 지리그룹의 파워트레인 생산 합작법인인 HORSE가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다.
르노, 지리그룹의 파워트레인 생산 합작법인인 HORSE가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다.

[M투데이 이상원기자] 프랑스 르노(Renault)와 중국 지리(Geely)그룹이 지난해 7월 설립키로 한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엔진, 파워트레인 합작 투자법인 ‘HORSE’가 이달 중 투자를 마무리,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양 사는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가솔린 차량용 엔진 생산을 위해 HORSE에 총 70억 유로(10조148억 원)를 투자한다.

새로운 합작법인은 연간 최대 500만 대의 차세대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과 변속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여기서 생산되는 엔진 등 차세대 파워트레인은 르노, 다치아, 알핀 등 ,르노그룹과 볼보, 프로톤 등 지리그룹 산하 브랜드와 닛산자동차, 미쓰비시자동차 등 다양한 글로벌 자동차브랜드에 공급될 예정이다.

‘HORSE’에서 생산되는 엔진 및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르노와 지리가 지분을 갖고 있는 르노코리아가 향후 생산할 신차종에도 공급될 전망이다.

양 측이 50대 50으로 합작 투자하는 이 회사는 스페인, 포르투갈, 루마니아 등 유럽과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등 중남미를 포함한 3개 대륙에 걸쳐 17개 공장과 5개의 연구개발센터를 보유하게 되며 총 1만9천 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합작법인에는 세계 최대 석유 생산업체인 사우디 아람코도 참여, 20%의 지분을 보유할 예정이다.

‘HORSE’는 이번 르노와 지리, 아람코의 합작 투자의 목표는 차세대 저공해 내연 기관 및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는 것으로, 다양한 파워트레인은 시장 요구 사항의 80% 이상을 충족한다고 밝혔다.

패트리사 헤텔(Patrice Haetell) HORSE CEO는 “2040년에도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차량이 전 세계 신차 판매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며 “HORSE는 동급 최고의 저배출 솔루션과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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