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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오라클 레드불, 크리스티안 호너 감독의 거친 관리로 조사에 착수

  • 기사입력 2024.02.06 08:42
  • 최종수정 2024.02.06 08:43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포뮬러 원(F1)의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 팀이 직원에 대한 위법 행위 혐의로 팀의 수장인 크리스티안 호너(Christian Horner)를 조사하고 있다고 월요일 밝혔다.

레드불은 성명을 통해 “최근 특정 혐의를 인지한 후 독립적인 조사에 착수했으며  외부 전문 변호사가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팀 내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조사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문제는 네덜란드의 한 매체에서 처음으로 조사 내용을 보도한 가운데, 호너는 어떠한 잘못도 부인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그의 공격적인 경영 스타일에 대한 여성 팀원의 불만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너는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팀이 설립된 이래로 계속 감독직으로서 팀을 이끌어왔고 5번의 컨스트럭터와 6번의 드라이버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능한 감독이다.

다만, 국내외 팬들에게는 팀의 성적을 위해 굉장히 냉정하고 자신에게 필요하지도 않은 사람들은 피도 눈물도 없이 내치는 냉혈한 같은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호너는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걸그룹인 스파이스 걸스의 리더였던 제리 할리웰과 2014년 11월 약혼을 발표, 2015년 5월 15일에 결혼했으며, 두 부부의 추정자산은 4억 4천만 파운드로 한화 약 7,000억원이다.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레드불 팀은 호너의 조사 기간 동안에도 다음 달 시즌 개막 경기를 앞두고 계속 팀을 이끄는 것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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