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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韓서 생산될 폴스타 4, 유럽.호주서 판매 개시. 주행거리 최대 610km

  • 기사입력 2024.02.01 08:15
  • 최종수정 2024.02.01 16:0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폴스타 4
폴스타 4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스웨덴 전기차 전문 브랜드 폴스타가 31일(현지시간) 유럽과 호주에서 쿠페형 SUV 폴스타 4의 판매를 개시했다.

지난해 4월 첫 공개된 폴스타 4는 폴스타 3에 이어 폴스타 브랜드의 두 번째 순수 전기 SUV다.

차체 크기와 가격 등을 고려한 폴스타 4의 포지셔닝은 폴스타 2와 폴스타 3 사이에 위치한다.

이 차는 스포티 쿠페 스타일로, 접이식 도어 핸들, 프레임 없는 도어, 후방 에어로 블레이드를 적용, 뒷유리창을 제거하면 유리 지붕이 뒷좌석 탑승자 너머로 펼쳐진다.

실내에는 안드로이드 오토 OS로 구동되는 15.4인치 인포테인먼트가 적용됐다. 여기에는 구글 어시스턴트, 구글 지도, 구글 플레이가 내장됐으며, 운전석에는 10.2인치 운전자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특히,앞 유리창에 14.7인치 투영 영역을 갖춘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적용됐다.

폴스타 4에는 100kWh급 배터리와 고성능 싱글 및 듀얼모터가 장착, 최대 544마력(400kW)의 파워를 발휘하며, 유럽 WLTP 기준 최대 주행거리가 379마일(610km)에 달한다.

또, 최대 200kW DC 및 22kW AC 충전 및 V2L 기능과 표준 히팅 펌프를 갖춘 양방향 충전 하드웨어도 갖추고 있다.

폴스타 4는 지난해 11월부터 중국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며 중국에서는 작년 말까지 880대가 인도됐다.

폴스타 4 실내
폴스타 4 실내

폴스타 4의 유럽 공식 판매가격은 롱레인지 싱글 모터(272마력(200kW) 기준 6만3,200유로(9,124만 원), 호주에서는 8만1,500호주달러(7,152만 원)부터 시작된다.

유럽과 호주용 폴스타 4는 올해 중반부터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며 첫 출고는 8월로 예상된다.

폴스타의 토마스 잉겐라스CEO는 “2024년까지 모든 시장에 폴스 4를 출시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폴스타 4는 2025년 하반기부터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도 생산을 시작한다. 국내세 생산되는 폴스타 4는 한국 내수시장과 북미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폴스타는 2024년 초 중국 청두(Chengdu)와 올 하반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South Carolina)에서의 폴스타 3 생산을 시작으로, 2025년 한국 공장 등 총 3개국, 5개의 생산 거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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