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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제한 속도 못 넘기게 제어한다고? 美 캘리포니아서 새로운 법안 발의

  • 기사입력 2024.01.28 21:19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최근 차량 내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제한 속도를 제어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됐다.

해당 법안은 상원 의원인 스콧 위너(Scott Wiener)가 발의한 것으로, 오는 2027년 이후에 판매되는 차량들이 허용된 제한 속도를 일정 이상 넘지 않도록 AI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법안에 따르면 차량에는 GPS 기술과 온보드 카메라가 탑재된다. 이는 속도위반을 감지하면 운전자에게 청각적, 시각적, 또는 촉각적 경고를 발생시키고, 차량의 속도를 게시된 제한 속도보다 16km/h를 초과하지 않도록 제한할 수 있다.

위너 상원 의원은 ABC7과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과도한 간섭이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이것이 과도한 개입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비상 차량이 아닌 이상, 제한 속도보다 빠르게 운전할 필요가 있는지 물어본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 동네에서 그렇게 빠르게 운전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법안은 오는 봄 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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