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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칩 자체공급 추진 오픈AI 샘 알트먼CEO, 삼성전자. SK 최고경영진과 만났다.

  • 기사입력 2024.01.27 08:2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지난해 6월 대통령실에서 윤석열대통령을 만난 오픈 AI 샘 알트먼CEO
지난해 6월 대통령실에서 윤석열대통령을 만난 오픈 AI 샘 알트먼CEO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챗 GPT 운영사인 오픈AI(OpenAI)의 샘 알트먼(Sam Altman)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와 SK 최고 경영진과 만났다.

오픈AI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AI 처리에 특화된 반도체칩 제조를 위한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방한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입국한 샘 알트먼 CEO는 26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반도체 공장을 방문,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과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박용인 시스템 LSI 사업부장 등과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는 메모리 반도체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AI 기반 작업에 사용되는 고성능 컴퓨팅 칩용 HBM(고대역폭 메모리) 칩을 만든다.

삼성에 이어 알트먼CEO는 이날 오후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AI 반도체에 필수 부품으로 꼽히는 HBM의 주요 공급업체다.

삼성, SK와 오픈AI와의 협력 논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알트먼 CEO의 이번 방한은 AI사업 확장을 위한 글로벌 반도체 공급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것으로, 오픈 AI는 아랍에미리트(UAE)의 G42와 일본 소프트뱅크,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 자금 조달 계획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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