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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기어, 현대차 신규 전기차 플랫폼용 부품 1,836억 원 수주

  • 기사입력 2024.01.25 20:0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사진: 대동기어 사천 본사
사진: 대동기어 사천 본사

대동기어가 현대자동차의 신규 전기차 플랫폼 전용 ‘아웃풋 샤프트 서브 앗세이 부품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부품은 전기차 구동축의 핵심 부품으로 구동모터의 동력을 양쪽 휠에 전달해 주는 기능을 담당한다.

공급 기간은 2025년부터 2036년까지이며 예상 공급 물량액은 총 1,836억 원으로 이는 2022년 대동기어 연간 별도 매출의 약 76%에 달한다.

매출은 실제 개별 발주서(PO)가 접수되는 시점부터 발생한다.

대동기어는 전기차 소음 저감을 위해 정밀 기어연삭 공법을 적용해 아웃풋 샤프트를 생산해 현대차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는 대동기어가 내연기관 기반의 자동차, 중장비, 농기계 등의 동력 전달 부품 공급 기업에서 전기차, 모빌리티, 로봇 등의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 기업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시작점이라 볼 수 있다.

대동기어는 전기차와 모빌리티의 글로벌 산업 트렌드, 50년간 구축해 온 내연 기관 동력 전달 부품 사업 역량, 그룹의 모빌리티와 로봇 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등으로 전기차 핵심 부품의 빠른 사업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지난해 이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한편, 경남 사천에 본사를 둔 대동기어는 1973년에 창립해 현대.기아차그룹, 한국GM,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동 등에 자동차, 중장비, 농기계 장비류의 내연기관 동력 전달 부품을 공급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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