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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700km 넘는다고?" 제네시스, 차세대 GV80 전기차 만든다

  • 기사입력 2024.01.23 10:52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제네시스 현행 GV80
사진 : 제네시스 현행 GV80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제네시스의 준대형 럭셔리 SUV GV80이 오는 2026년 전기차로 새롭게 출시되며 전 라인업 전동화에 한 걸음 다가설 전망이다.

최근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코리안카블로그(KCB)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2세대 GV80(프로젝트명 JX2)의 개발에 착수했다. 오는 2025년 상반기 첫 번째 프로토타입 모델을 출시하고,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신형 GV80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M을 적용해 기존 전기차들보다 더욱 향상된 상품성을 자랑한다.

eM 플랫폼은 주행 가능 거리를 아이오닉5 대비 50% 이상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며, 모든 차종에 무선 업데이트와 레벨3 이상의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또한,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를 도입해 배터리와 모터를 표준화하고 모듈화하여 차급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게 한다.

아울러 해당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에는 최대 113.2㎾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700~800㎞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모터는 200㎾, 320㎾, 450㎾ 등 다양한 출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현재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GV70 전동화 모델을 생산 중이며, 2025년 완공 예정인 조지아주 소재의 HMGMA 신공장에서도 eM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를 생산해 북미 시장을 겨냥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신형 GV80도 국내외 병행 생산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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