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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9 가격이면 이거 산다!" 캐딜락, 전기 SUV '리릭' 상반기 국내 츨시. 특징은?

  • 기사입력 2024.01.02 15:22
  • 최종수정 2024.01.02 19:46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캐딜락이 올 상반기 매력적인 전기 SUV ‘리릭(Lyriq)’을 국내에 선보인다.

캐딜락 리릭은 GM(제너럴모터스)의 전동화 전략을 선도해 나가는 상징적인 모델로, 브랜드 헤리티지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최신 전기차 기술이 결합된 준대형 전기 SUV다.

외장디자인은 캐딜락 특유의 전통적인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 전동화 시대에 걸맞게 디지털 요소들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셀레스틱과 최근 선보인 에스컬레이드 IQ 등과 패밀리룩을 이룬다. 상징적인 블랙 크리스털 그릴과 슬림한 버티컬 LED 헤드램프의 조화를 통해 캐딜락 특유의 멋과 미래지향적인 스타일링을 갖췄다. 또 화려한 라이팅 퍼포먼스를 통해 리릭만의 차별화된 전기차 디테일을 보여준다.

측면부는 크로스오버 스타일로 세련된 멋을 보여주며, 오토플러시 도어 핸들과 긴 휠베이스를 자랑한다. 후면부는 D필러까지 파고든 방향지시등과 버티컬 LED 테일램프로 독특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이미지를 보여준다.

실내는 현대적인 고급스러움과 최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뤘다. 33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와 19개의 스피커로 구현되는 AKG 스튜디오 오디오 시스템은 탑승자에게 몰입감 있는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리릭은 프론트 서스펜션에 탑재된 6개의 마이크와 내장된 가속도계를 통해 외부 소음과 도로 진동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주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리릭의 차체 사이즈는 전장 4,996mm, 전폭 1,977mm, 전고 1,623mm, 휠베이스 3,094mm로 기아 EV9보다 약간 작은 크기다.

또 GM의 전기차 전용 ‘BEV3’ 플랫폼과 얼티엄 배터리를 기반으로 하며, LG에너지솔루션에서 공급하는 102kWh 용량의 배터리 팩을 탑재해 뛰어난 주행 거리와 성능을 제공한다.

리릭은 싱글 모터 후륜구동(RWD) 모델이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4.8kg.m를 발휘하며, 듀얼 모터 사륜구동(AWD) 모델은 최고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62.2kg.m의 힘을 낸다. 특히, 듀얼 모터 모델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단 4.6초 만에 도달한다.

캐딜락 리릭은 지난해 1월 국내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 절차를 완료했다. 자료에 따르면, 듀얼 모터 사양의 복합 주행 거리는 상온 기준 468km, 시내 주행 거리는 494km, 고속도로 주행 거리는 436km다.

캐딜락 리릭은 올 상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북미 판매가격은 5만8,950달러(약 7,650만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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