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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능할까" 테슬라, 사이버트럭 위한 수륙양용 패키지 개발 중?

  • 기사입력 2023.12.20 09:05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테슬라 일론 머스크(Elon Musk) CEO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수륙양용 차량으로 만들 수 있는 패키지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CEO의 이러한 주장은 라스 모래비(Lars Moravy) 테슬라 차량 엔지니어링 부사장의 한 발언에서 비롯됐다.

모래비 부사장은 최근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겸 방송인 제이 레노가 진행하는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 ‘제이 레노의 차고(Jay Leno's Garage)’에 출연해 "사이버트럭의 110V 아웃렛은 용접기나 수중 모터와 같은 전기 제품을 작동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차량을 물 위에 띄우기 위해서는 약간의 부력을 추가해야 할 수도 있지만, 창의적으로 생각한다면 외부 모터를 어떻게 달 수 있을지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래비 부사장의 이러한 발언에 머스크 CEO는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모드 패키지를 제공하겠다", "캐빈의 도어 씰만 업그레이드하면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머스크 CEO는 이전에도 사이버트럭을 스페이스X의 스타베이스와 텍사스의 사우스 파드레 아일랜드 사이 약 360m 거리의 바다를 건널 수 있는 수륙양용 차량으로 출시하겠다는 열망을 표현한 바 있다.

다만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일정은 제공되지 않았으며, 개발 여부 역시 명확하지 않다.

한편, 일각에서는 사이버트럭의 수륙양용 기능에 대해 "잠깐 잠수함 역할을 하고 수명을 다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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