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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판 ‘먹통’ 쉐보레 트랙스. 뷰익 앙코르GX 美서 리콜

  • 기사입력 2023.11.28 08:4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2024 쉐보레 트랙스
2024 쉐보레 트랙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계기판 디스플레이가 간헐적으로 ‘먹통’이 돠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에서 리콜을 진행한다.

GM은 지난 8월 한국에서 계기판 디스플레이가 간헐적으로 검게 변하는 현상을 수정하기 위해 비공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은 해당 문제가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 사안인데도 GM이 공식적으로 리콜을 진행하지 않았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KATRI가 이 문제에 개입한 이유는 2세대 트랙스와 앙코르GX, 엔비스타는 GM 한국공장에서 생산, 판매되기 때문이다.

GM은 대부분 북미로 수출되는 이들 차량이 연방 자동차 안전 표준을 지키지 못한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

차량 시동 시나 주행 중에 디지털 계기판이 먹통이 되면 안전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GM은 KATRI 경고 이후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계기판 불통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으며, 총 255건의 불만을 확인한 후 리콜을 결정했다.

한국 공장에서 생산, 북미 등으로 판매되는 쉐보레 트랙스, 뷰익 앙코르GX, 엔비스타 차량 중 VCU 모듈용 업데이트된 소프트웨어가 적용된 차량은 8월 초부터 생산을 시작했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OTA 업데이트 기능을 사용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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