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그랜저.쏘나타 생산 아산공장, 45일간 가동 중단. 아이오닉7 생산 생산 준비

  • 기사입력 2023.11.28 07:4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아이오닉7 콘셉트카
아이오닉7 콘셉트카

[M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그랜저와 쏘나타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아산공장 가동을 내달 31일부터 2024년 2월 13일까지 중단한다.

차세대 전기차 아이오닉7 생산을 위한 설비 공사 진행 때문이다.

연간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아산공장에서는 중형 세단 쏘나타와 준대형 그랜저, 전기차 아이오닉6가 생산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7이 추가돼 4개 모델이 생산된다.

아산공장 가동 중단으로 인기 차종인 쏘나타와 그랜저, 하이브리드모델의 출고 대기 기간이 한층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쏘나타 가솔린모델은 한 달, 하이브리드는 6-7개월, 그랜저는 한 달 보름, 그랜저 하이브리드 3주, 아이오닉6 한 달 정도 출고가 밀려 있다.

아이오닉 7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7인승 전기 SUV로, 파워트레인은 99.8kWh 용량의 배터리로 1회 완충 시 주행거리 EPA 기준 482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후륜 및 4륜구동 모델이 예정돼 있으며 순간적으로 출력을 높여주는 부스트 옵션도 제공된다.

아울러 800V 고전압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초고속 충전 시스템과 V2L,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 전기차 전용사양이 대거 적용된다.

현대차 아이오닉 7은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며, 기아 EV9과 볼보 EX90, 폴스타 폴스타 3, 테슬라 모델X 등과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