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T1이 지난 19일 진행된 '2023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서 중국 WBG를 꺾고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팀의 주장인 '페이커' 이상혁이 주목을 받고 있다.

2013년 데뷔 이후부터 T1의 역사를 함께 해온 페이커는 "롤은 몰라도 페이커는 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전 세계 e스포츠 역사상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선수다.

특히, '역대 최고'라는 말에 의심할 여지가 없는 압도적인 실력과 커리어를 갖춰 'e스포츠계의 마이클 조던이자 메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T1의 우승으로 페이커 역시 전 세계 최초 롤드컵 4회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었으며, 동시에 다소 침체했던 e스포츠 시장의 분위기가 반등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냈다. 이를 통해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페이커는 T1과 스폰서십을 체결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후원으로 고성능 전기 세단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 53 4MATIC+'를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 뉴 AMG EQE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가 올해 4월 출시한 두 번째 고성능 순수 전기 세단으로, 민첩함과 지구력이 중요한 e스포츠와 잘 맞는 차량이다.

파워트레인은 AMG 전용 전기모터를 탑재해 시스템 합산 출력 616마력, 최대 토크 96.9kg.m의 강력한 성능을 기반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5초라는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빠른 가속도와 역동적이고 민첩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90.56kWh 용량의 배터리를 통해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354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 170kW까지의 급속 충전을 지원해 80%까지 충전에 약 30분 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 53 4MATIC+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4,38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