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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7, 테스트 주행 포착...공개 얼마 남지 않았다!

  • 기사입력 2023.11.17 09:0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최근 현대자동차그룹 R&D 센터 근처에서 아이오닉 7의 프로토타입이 발견되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최신 현대차 패밀리룩이 반영된 아이오닉7은 세븐 컨셉트카나 코나 일렉트릭에서 선보였던 것처럼 수평으로 연결된 파라메트릭 픽셀 주간주행등이 탑재됐다.

또 범퍼에 위치한 수직형 디자인의 헤드램프는 큐브 스타일의 LED 픽셀램프가 적용됐는데 이는 기아 EV9과 동일하며 범퍼에는 큼직한 공기흡입구가 위치했다.

특히 전면에 배치된 픽셀은 향후 도로에서 차량 운전자나 보행자 간 통신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측면부는 세븐 콘셉트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는데, 완만하게 누운 A 필러와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 뒤로 갈수록 위로 올라가는 벨트라인이 어우러져 독특한 실루엣을 완성했다.

또한 후면부는 테일램프가 양 끝에 세로형으로 배치되며, 픽셀 그래픽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의 '모델X', 메르세데스-벤츠의 'EQE', 기아 EV9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오닉 7은 E-GMP 탑재와 넓은 휠베이스로 넉넉한 실내공간 뿐만 아니라 큰 배터리 팩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터리의 밀도를 높여 한 번 충전으로 640km의 주행거리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으며  800V 고전압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초고속 충전 시스템과 V2L,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순간적으로 출력을 높여주는 부스트 옵션 등 전기차 전용 사양이 대거 적용된다.

대형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물리적 버튼을 최대한 줄이고 미니멀한 실내 디자인을 구현한 실내는 현대차의 신차에 적용되는 스티어링 휠과 칼럼식 기어 노브, 센터 콘솔에 위치한 수납공간등 신형 싼타페와 매우 유사한 구조로 설계됐다.

스티어링 휠 위 중앙에 배치된 카메라는 레벨 3 단계의 자율주행을 위한 카메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가격은 EV9가 비슷한 가격인 7천만원대 수준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으나 EV9의 판매부진으로 인하여 가격이 인하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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