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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550억 투자 미시간 오번힐즈 배터리공장 두 배 증설

  • 기사입력 2023.09.27 07:5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삼성SDI 미시간 오번힐즈 배터리공장
삼성SDI 미시간 오번힐즈 배터리공장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삼성SDI가 미국 미시간주 오번힐스에 4,100만 달러(553억 원)을 투자,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능력을 두 배로 확장한다.

26일(현지시간) 미시간전략펀드이사회(MEDC)에 따르면 삼성SDI는 오번 힐스에 있는 배터리 공장을 21만8,000 평방 피트까지 확장, 368명의 인력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MEDC는 이 계획에 대해 500만 달러의 보조금 지급을 승인했다.

오번힐스 공장은 삼성SDI 아메리카의 미국 최초 대규모 전기차용 배터리 팩 제조시설로, 북미 R&D 센터 및 자동차 배터리 운영본부로 사용되고 있다.

2019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 공장은 6,270만 달러(846억 원)가 투자됐으며 오번힐스 시로부터 1,000만 달러(135억 원)의 MEDC 보조금과 재산세 감면 및 600만 달러(81억 원)의 교육세 감면 혜택을 제공받았다.

MEDC는 삼성 SDI가 I-75를 따라 있는 전광판에 무료로 광고를 할 수 있고, 오클랜드 카운티 미시건 웍스가 인력 양성을 돕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SDI는 지난 8월 스텔란티스와 스타플러스에너지 2공장(34GWh)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전기차 배터리 생산량 목표를 총 67GWh로 늘렸다.

또, 제너럴모터스(GM)와 2026년 가동을 목표로 연간 생산능력 30GWh 이상 배터리 공장도 지을 계획이다.

이들 공장이 모두 가동에 들어가게 되면 삼성SDI의 북미 연간 생산능력은 2027년 이후 총 97GWh에 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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