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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 8만원 인상" 한국지엠, 추석 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 통과

  • 기사입력 2023.09.26 16:15
  • 최종수정 2023.09.26 18:1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투데이 이상원 기자] 한국지엠 노조가 추석연휴 전 막차로 합의안을 통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마무리했다.

한국지엠 노사가 도출한 ‘2023년 임금교섭’ 2차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26일 최종 가결됐다.

찬반투표에서는 전체 조합원 중 6,830명이 참여해 이중 57.3%인 3,911명이 찬성했다.

핵터 비자레알 사장은 “전 세계 고객들을 위해 완벽한 품질과 안전, 한치의 오차 없는 공급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진 가운데, 추석 전 올해 교섭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된 데 대해 노동조합과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향후 보다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글로벌 수요에 지속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수익성 확보를 통한 지속가능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6월 22일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9월 21일 2차 잠정합의안 도출까지 19차례의 교섭을 가졌다.

이번에 타결된 합의안은 기본급 인상 8만 원, 타결 일시금 550만 원, 2022년 경영성과에 대한 성과급 250만 원, 제조 및 운영 경쟁력 향상 격려금 250만 원 등이다.

한편,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 중 올해 추석 전까지 임단협을 마무리짓지 못한 업체는 기아뿐이다.

기아 노사는 지난 21일 진행된 제12차 본교섭에서 별다른 성과 없이 교섭을 종료했다. 이후 추가 교섭 일정을 잡지 않고, 추석 이후 다시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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