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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선택한 8월 수입차 TOP5

  • 기사입력 2023.09.06 08:33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감소세가 이어져 온 국내 수입차 시장이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프로모션 등의 영향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8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2만3,350대로 전년 동월 대비 2.1% 낮지만, 7월보다는 10.5% 증가했다.

그렇다면 8월 한 달 동안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받은 차량은 무엇인지 트림 별로 살펴보자.

지난달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한 것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오랜 기간 인기를 증명해 온 BMW 5시리즈의 520트림으로, 896대가 판매되며 7월에 이어 8월에도 왕좌를 지켜냈다.

5시리즈는 BMW 특유의 존재감에 다양한 편의 장비까지 갖춰 젊은 소비자층에서 인기가 높은데, 그중에서도 520 트림은 비교적 낮은 가격대와 호불호 적은 디자인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아울러 오는 10월 5시리즈의 8세대 풀체인지 모델 출시도 앞두고 있어 연말까지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의 E250으로, 842대가 판매되며 BMW 520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E250은 BMW 5시리즈와 함께 국내 수입차 판매량에서 언제나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E 클래스의 엔트리 트림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함께 충실한 기본 사양을 저렴한 트림에서도 즐길 수 있어 소비자에게 충분한 만족감을 제공한다.

3위는 820대가 판매된 벤츠의 GLC 300 4MATIC가 차지했다.

GLC 300 4MATIC은 호불호 없이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공간을 기반으로 국내 수입 SUV 시장에서 굳건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국내에 공식 출시된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은 기존보다 차체가 한층 커지면서 향상된 공간성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반의 높은 효율성이 특징이다.

다음으로는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세단 ES300h가 589대를 판매하며 4위에 등극했다.

하이브리드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ES300h는 일본차 불매운동과 전기차 대세 속에서도 뛰어난 품질과 정숙성, 리터 당 17.2km에 달하는 연비를 통해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

마지막으로 벤츠 C 클래스의 C 300 4MATIC이 461대를 판매하며 5위에 자리 잡았다.

컴팩트 세단인 C 300 4MATIC은 벤츠 특유의 감성에 스포티한 느낌을 자아내는 디자인, 부담스럽지 않은 차체 크기 등으로 여성 운전자에게 유독 많은 인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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