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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행보 이어가는 벤츠회장, SK그룹 이어 LG디스플레이와도 협력 논의

  • 기사입력 2023.08.24 16:0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사진: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이사회 의장(오른쪽), 권봉석 LG부회장(가운데),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왼쪽)
사진: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이사회 의장(오른쪽), 권봉석 LG부회장(가운데),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왼쪽)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지난 23일 방한한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 벤츠그룹 회장이 SK그룹에 이어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도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그룹 회장은 24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의 기자 간담회에 이어 곧바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임원진과 함께 LG디스플레이를 찾았다.

LG디스플레이는 메르세데스-벤츠에 EQS 및 EQE 모델을 위한 MBUX 하이퍼스크린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MBUX 하이퍼스크린은 여러 대의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합친 곡면형 전장 시스템으로, 운전석을 날렵하고 미래지향적인 인상으로 완성해 준다.

이번 방문은 생산 공정, 제품 품질 및 혁신에 관한 논의를 위해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 참석한 LG그룹 권봉석 부회장은 제조사와 공급사 간 긴밀한 관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라 칼레니우스회장은 전 날인 23일에는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등 SK그룹 경영진과 만나 전기차 배터리와 티맵(TMAP) 등 전기차 사업 영역 제품 및 서비스 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SK스퀘어 자회사 티맵모빌리티 이종호 대표와 만나 내년 이후 국내에서 출시되는 벤츠 차량에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을 장착하기로 하는 등 협력관계 구축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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