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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승 QM6 퀘스트가 5인승 SUV보다 좋은 세가지 이유

  • 기사입력 2023.08.22 16:04
  • 최종수정 2023.08.22 16:13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 투데이 이세민기자] 최근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연료비가 저렴하고, 대기오염을 줄이는 LPG 차량이 인기를 얻고 있다.

LPG 차량은 같은 배기량의 가솔린 차량보다 CO2(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5% 정도 적게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NO2) 배출량도 가솔린차보다 훨씬 적다.

또, 엔진 기술 발달로 LPG차의 파워도 가솔린 못지 않아졌다. 덕분에 최근 들어 LPG 차량을 찾는 이들이 크게 많아졌다.

실제로 르노코리아 중형 SUV QM6는 가솔린 모델보다 LPG 모델이 더 많이 팔리고 있다.

QM6 LPG 모델이 많이 팔리는 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연료비와 친환경성, 그리고 르노코리아의 특별한 기술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QM6 LPG에는 탱크 마운팅 기술이 적용돼 있다. 이는 트렁크에 있던 LPG 탱크를 트렁크 바닥에 있는 스페어타이어 공간으로 옮기는 기술이다.

‘도넛(DONUT)’이란 상표권이 붙은 이 LPG 연료 탱크는 차체 바닥이 아닌 사이드 빔에 고정돼 있는 게 특징이다.

덕분에 탱크가 차체와 닿으면서 생기는 소음과 진동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고, 탱크 내에서 계속 작동하는 연료펌프 소음의 실내 유입도 막았다.

도넛 탱크가 차체에서 떨어져 있으니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충격도 줄어 훨씬 안전하다.

도넛 탱크 마운팅 기술은 기존 LPG 차량이 갖지 못했던 안전성과 넓은 트렁크 공간 제공 등의 장점으로 인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기술이 적용된 QM6 퀘스트는 2열 시트를 들어내고 대신 화물을 많이 실을 수 있는 2인승 SUV다.

이 차의 화물 적재 공간은 무려 1,413리터에 달한다. 화물을 많이 실어야 하는 소상공인과 부피가 큰 용품으로 레저나 차박을 즐기는 캠퍼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차량이다.

QM6 퀘스트가 출시될 수 있었던 것도 연료 탱크를 트렁크에서 없앤 덕분이다.

트렁크 공간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원통형 LPG 연료통을 그대로 사용할 경우, 2열시트를 덜어 낸다 하더라도 화물 적재 공간이 좁아 쓰임새가 이전과 별반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LPG 탱크를 스페어타이어 공간으로 옮기는 아이디어 덕분에 국내 유일의 2인승 다목적 SUV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도넛 탱크 마운팅 기술은 LPG 자동차의 단점을 극복하고, 장점을 더욱 강화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이는 QM6 퀘스트라는 새로운 제품을 창출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시장의 변화와 트렌드에 얼마나 적응하고 성공적으로 활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QM6 퀘스트는 넓은 공간과 저렴한 연료비 외에도 가솔린차에 비해 크게 낮은 세금이 장점이다.

오래된 디젤차를 폐차하고 QM6 퀘스트 2.0 LPe 모델을 구입할 경우, 최대 900만 원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또, 개별소비세와 교육세가 면제되고 취.등록세를 포함한 각종 세금을 소형 화물차 기준으로 적용받다. QM6 퀘스트를 5년간 운행하면 받을 수 있는 세금혜택이 일반 모델 대비 약 500만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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