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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싼타페, 미국 생산위해 3,900억 원 앨라배마 공장에 투자

  • 기사입력 2023.08.18 10:05
  • 기자명 온라인팀

[M투데이 온라인팀] 현대자동차가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공장에 약 3,9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금액의 대부분은 곧 생산이 시작될 신형 싼타페를 위한 공장 설비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2,500억 원이 설비 및 장비 업그레이드에 투자되며, 생산은 올해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나머지는 1,400억 원은 투싼과 싼타크루즈의 지속적인 생산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출시 준비 중인 투싼 페이스리프트와 연식 변경된 싼타크루즈 역시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주지사인 케이 아이비는, "4천여 명에 가까운 앨라배마주의 현대차 직원들은 거의 20여 년간 미국에서 다양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자동차를 만들어왔으며, 신형 싼타페의 생산은 또 하나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하루빨리 신형 싼타페가 도로를 달리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신형 싼타페는 각진 형상을 바탕으로 강인하면서도 견고한 디자인을 갖췄으며 대형 테일게이트와 동급 최대 실내 공간, 다양한 편의 및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각진 형상임에도 리어 스포일러 각도 최적화, 후측면부 엣지 적용, 차량 하부 언더커버 적용, 상∙하단 액티브 에어 플랩 적용 등을 통해 공기저항계수 0.294를 달성하며 동급 최고 수준의 공력성능을 확보했다.

실내는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하는 테라스 콘셉트의 대형 테일게이트를 중심으로 언제 어디서든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넉넉한 거주 공간을 자랑한다.

신형 싼타페는 전반적으로 커진 차체 크기를 바탕으로 쾌적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차급 최고 수준인 725ℓ(VDA 기준)의 수하물 용량으로 골프 가방(캐디백) 4개와 보스턴 가방 4개를 거뜬히 실을 수 있다.

또한 현대차 최초로 스마트폰 듀얼 무선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차량 안에서 스마트폰 2대를 무선으로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1열 동승석 글로브 박스 상단에 UV-C 자외선 살균 멀티 트레이를 장착해 자주 사용하는 휴대 물품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디지털 센터 미러,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the-Air), 빌트인 캠 2, 220V 인버터, 지문 인증 시스템, 디지털 키 2, 어드밴스드 후석승객알림(ROA) 시스템, USB C타입 충전기(최대 27W) 등 다채로운 편의 사양을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사진 : 현대차 싼타페 풀체인지
사진 : 현대차 싼타페 풀체인지

아울러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2,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 곡선로 포함),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직접식 감지(HOD, Hands On Detection) 스티어링 휠 등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이 탑재돼 운전자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미국 시장에도 싼타페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2.5리터 가솔린 버전과 1.6리터 터보 가솔린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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