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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 주변 꽉 막힌 교통체증 해소, 16일 지하차도 임시 개통

  • 기사입력 2023.08.16 08:35
  • 기자명 이정근 기자
자료:제주시
자료:제주시

[M투데이 이정근기자] 제주시는 제주의 관문인 제주국제공항 주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개설되는 공항~용문로 구간 도로와 동서 지하차도를 오는 8월 16일 임시 개통한다.

본 사업은 국비 75억 원, 지방비 210억 원 등 총 사업비 285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9년 11월에 착공했다.

도로 개통 시, 용담지역과 신제주 지역을 오가는 차량은 공항입구 교차로를 거치지 않고 지하차도를 이용하게 되면서 극심했던 공항 주변 교통난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방통행으로 운영되던 용문로 화물청사 서측에서 공항 교차로까지는 일방통행으로(동→서) 변경되어 공항을 이용하는 도민과 관광객의 교통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임시개통은 7월 중순으로 계획하였으나 개통 전 실시했던 제주시안전관리자문단의 안전점검 결과를 이행하고, 지난 7월 15일 발생했던“오송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고자 지하차도 진입 차단시설, CCTV, 도로안전시설물 등을 설치하는 시간이 필요하여 불가피하게 임시개통을 8월 16일로 연기했다.

현재 지하차도 구간은 침수 시 안전을 위해 지하차도 진입 차단시설, CCTV, 미끄럼방지포장, 터널조명, 가로등, 표지판 등 모든 시설의 설치가 완료됐으며, 지상차도 구간은 인도포장 및 녹지공간을 제외한 모든공정이 완료 된 상태로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3회에 걸쳐 시행하여 임시 개통에 만전을 기했다.

임시 개통 후 교통량 및 교통흐름을 조사․분석하여 발생되는 문제점은 보완하고 완전 개통을 할 계획으로 도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도로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제주국제공항 지하차도는 임시개통 후 문제점 보완 및 점검등을 이행해 오는 8월 말 완전 개통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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