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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싼타페' 사전계약 나쁘지 않다! 그런데...500만 원이나 오른다고?

  • 기사입력 2023.08.04 17:30
  • 최종수정 2023.08.04 17:59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자동차의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이 오는 10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반응이 나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싼타페 동호회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신형 싼타페 풀체인지의 새로운 실물 이미지들이 빠르게 공유되고 있으며, 새로운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 논란이 확산되고 있었다.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또, 일각에서는 과거 쌍용자동차(현 KG 모빌리티)의 ‘로디우스‘가 연상된다는 등의 혹평들이 언급되면서 판매 부진에 대한 우려를 낳은 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사전 예약을 받고 있는 현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는 반응이다.

서울의 한 판매대리점 영업직원은 “약 한 달 동안 1인당  평균 4대에서 5대 정도의 사전 예약을 받았으며 많게는 10대까지 예약을 받은 직원도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직영 및 판매대리점이 전국적으로 약 800개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공식 계약 전환까지 예약 댓수가 적어도 4만대는 넘어설 전망이다. 

현대차는 지난 7월 5일부터 전국 직영 및 판매대리점을 통해 신형 싼타페의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디자인의 호불호 논란에도 이 정도의 사전 예약 흐름을 가져 간다는 것은  꽤 괜찮은 성과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문제는 신형 싼타페의 가격 인상폭이다. 신형 싼타페는 소비자들 사이에 이전 모델 대비 가격이 200~250만 원 정도 인상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기대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영업 현장에서는 평균 500만 원 가량,  많게는 600만 원까지  인상될 것이라는 분위기도 나오고 있다.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실제로 신형 싼타페 가격이 500만 원 가량 오른다면 1세대 대비 약 300~500만 원이 인상, 가격 장벽이 높아지면서 구매를 주저하게 만들었던 신형 코나와 비슷한 형태로 가게 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현장 관계자는 “현재 예상 금액보다 더 오를 가능성도 있으며, 실제로 이보다 더 많이 오를 경우 판매에 상당한 어려움이 뒤따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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