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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쌍용차 딱지 떼자 곧바로 흑자 전환. 상반기 영업익 345억 원 기록

  • 기사입력 2023.08.02 14:26
  • 최종수정 2023.08.02 14:2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KG 모빌리티가 상반기에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흑자 전환은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KG 모빌리티는 2일 2023년 상반기에 판매 6만5,145대, 매출 2조904억 원, 영업이익 282억 원, 당기순이익 34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토레스와 함께 동유럽을 포함한 유럽 지역의 판매 확대와 실내 디자인과 상품성 등을 업그레이드한 개선 제품 모델의 인기 덕분이다.

KG 모빌리티는 지난 1분기 역대 분기 최대 매출에 이어 상반기에도 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기록을 갈아치웠다.

상반기 글로벌 판매는 내수 3만8,969대, 수출 2만6,176대 등 총 6만5,145대로 지난 2019년 상반기의 7먼277대 이후 4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토레스가 내수판매 증가와 함께 유럽시장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총 2만8,580대가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상반기 손익 역시 판매 증가세와 함께 원가구조 개선과 내부체질 개선 등이 효과를 보이며 영업이익 282억 원, 당기순이익 345억 원으로 흑자로 전환됐다.

KG 모빌리티는 이러한 판매 상승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지난 5월과 6월 상품성 등을 큰 폭으로 개선한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그리고 더 뉴 티볼리 출시에 이어 중형급 전기 SUV인 토레스 EVX를 9월 출시하는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 신흥시장 개척과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달 11일~13일(현지시각)에는 토레스 유럽시장 론칭에 곽재선 회장이 직접 참석해 현지 판매 대리점과 콘퍼런스를 갖고 해외시장에서의 판매확대와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연이어 16일~20일에는 아프리카와 중동, CIS 지역을 대상으로 토레스 시승 행사를 가졌다.

KG 모빌리티는 “토레스와 상품 개선 모델 출시 등 제품 라인업 확대로 판매가 증가하며 역대 상반기 최대 매출과 함께 2분기 연속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토레스 EVX의 성공적 론칭은 물론 신흥 시장 개척과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확대와 함께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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