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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중국 다음 최대시장인 미국서 현대차 앞섰다.

  • 기사입력 2023.08.02 11:19
  • 최종수정 2023.08.02 11:2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기아가 미국에서 현대차를 앞질렀다.
기아가 미국에서 현대차를 앞질렀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기아가 중국 다음으로 큰 시장인 미국에서 형인 현대자동차를 앞섰다.

기아 북미법인에 따르면 지난 7월 전년 동월대비 13.6% 증가한 7만930대를 판매,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7월 판매량은 월간 역대 최고 기록으로, 지난 달 10% 증가한 6만6,527대를 판매한 현대자동차보다 4,400여대가 많은 것이다.

올해 1-7월 누적 판매량에서도 기아는 전년 동기대비 17.6% 증가한 46만5,263대로, 같은 기간 14% 증가한 46만1,140대의 현대차를 4,123대를 앞섰다.

기아가 판매량에서 현대차를 앞서는 것은 미국시장 진출 이후 처음이다.

기아는 전기차 EV6가 12.9% 증가한 1,937대, 니로가 3,112대(384%), 카니발이 5,285대(136%), 셀토스가 5,251대(39%), 리오가 2,358대(18%), 텔루라이드가 9,759대(17%), 쏘렌토가 8,569대, 스포티지가 1만1,853대가 각각 판매됐다.

기아 전동화 모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2%, SUV 판매는 17%가 증가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달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가 44%, 투싼 하이브리드(HEV)가 1%, 싼타페 HEV가 205%가 증가했고 특히 전기차 아이오닉 5가 109% 증가한 4,135대, 새로 투입된 아이오닉 6가 1,745대가 판매되는 등 전동화 모델 판매가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외에 엘란트라는 1% 감소한 1만1,898대, 코나는 44% 증가한 6,123대, 수소전기차 넥쏘는 17% 증가한 34대, 팰리세이드가 5,752대(12%), 싼타크루즈가 2,903대(4%), 싼타페가 1만612대(11%), 투싼이 1만7,534대(23%), 베뉴가 2,581대(36%), 쏘나타가 3,209대(-31%)가 각각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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