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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안 부럽다. 토요타, HV만으로 2분기 영업익 사상 첫 1조엔 돌파

  • 기사입력 2023.08.02 07:48
  • 최종수정 2023.08.02 09:2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토요타자동차가 2023년 2분기(4~6월) 결산에서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조엔(10조82억 원)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토요타자동차가 2023년 2분기(4~6월) 결산에서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조엔(10조82억 원)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M투데이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가 2023년 2분기(4~6월) 결산에서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조엔(10조82억 원)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분기별 영업이익이 1조엔을 넘어선 것은 일본기업으로는 토요타가 처음이다.

토요타자동차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93.7% 늘어난 1조1,209억 엔(10조925억 원)으로 역대 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매출은 24.2% 증가한 10조5,468억엔(94조9,633억 원), 순이익은 78% 증가한 1조3,113억 엔(11조8,069억 원)으로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2분기 순이익 27억 달러(3조4,200억 원)를 크게 앞서는 것이다.

테슬라의 2분기 글로벌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83% 증가한 46만6,140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7% 증가한 249억달러(31조5,600억 원)를 기록했다.

토요타는 2분기에 글로벌 반도체 부족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생산이 정산수준으로 회복되면서 그룹 전체 글로벌 판매 대수는 275만대로 8.1%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일본, 유럽 등에서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반면, 중국에서는 토종업체에 밀리면서 판매가 감소했다. 최근에는 중국 현지 공장 계약직원 1천명 가량을 감원하는 등 긴축경영에 나서고 있다.

토요타는 올해 글로벌 생산목표를 1,010만대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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