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 곧 출시될 미니 쿠퍼 EV의 고성능 버전인 JCW(John Cooper Works) 모델의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스파이샷에 포착된 미니 쿠퍼 JCW EV의 테스트 차량은 위장막으로 둘러싸여 있어 차이점을 쉽게 찾아볼 수 없지만 독특한 전면 범퍼 디자인과 스포티한 공기 흡입구가 장착된 것을 엿볼 수 있다.
특히, 공기 흡입구는 중앙에 수직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수평적인 막대를 특징으로 한다.
후면부의 경우 JCW 모델은 기본 모델보다 크기가 큰 리어 스포일러가 탑재되는데 이러한 점은 미니 쿠퍼 JCW EV에서도 볼수 있다.
미니 쿠퍼 JCW EV에는 공격적인 리어 디퓨저를 동반하면서도 약간 수정된 디자인의 리어 범퍼를 볼 수 있다.
또한 스타일리시한 U자형 5-스포크 휠과 더불어 플러시 도어 핸들이 적용된 점도 주목해 볼만 하다.
내부의 경우 가장 큰 특징은 스티어링 휠 뒤에 있어야 하는 계기판이 없어진 점을 확인 할 수 있고 속도나 주행 정보는 대시보드 중앙에 있는 원형 디스플레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 디스플레이에는 상단에는 계기판 역할을 하고 하단에는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할 것이라 예측된다.
한편 미니는 쿠퍼 EV 모델에 40.7kWh 배터리를 탑재해 보급형 버전은 181마력을 발휘하며, 180마일(약 289km)의 주행거리를 가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쿠퍼 SE에는 더 큰 54.2kWh 배터리와 218마력의 더 강력한 전기 모터를 적용하여 249마일(약 400km)의 주행거리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