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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니오, 신형 ES6에 업계 최초로 전고체 배터리 탑재...주행거리는 무려 930km

  • 기사입력 2023.07.12 18:3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중국 니오가 지난 5월, 새로운 ES6 전기 SUV를 공식 출시한 가운데, 솔리드 스테이트 배터리(전고체 배터리)가 함께 제공되는 브랜드의 첫 번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모델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했지만 신형 모델에는 업계 최초로 반고체 배터리가 탑재됐다.

ES6는 2020년에 니오 매출의 64%, 2021년 45%, 2022년에는 46%를 차지하는 주력 모델로 자리매김한 베스트 셀링 모델이다.

2세대 ES6는 업그레이드된 NT 2.0 EV 플랫폼을 베이스로 하며 4개의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시스템 온 칩(SoC)으로 구동되는 NIO아담 슈퍼컴퓨터를 채용하고 있다.

아담 슈퍼컴퓨터는 초당 1,000조 회 연산이 가능한 1000TOPS의 성능을 발휘한다. 

신형 ES6는 지능형 멀티빔 헤드라이트, 일루미나블레이드 후미등 및 낮은 공기 저항으로 날렵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한편, 니오는 새로운 ES6에 탑재된 전고체 배터리를 꽤 오랫동안 연구해 왔으며 2021년 1월에 이 팩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한 바 있다.

신형 ES6에 탑재되는 전고체 배터리 팩의 무게가 575kg(1,267lbs)으로, CATL에서 제공하는 기존 100kWh 리튬 이온 팩보다 20kg(44lbs)가량 더 무겁다.

또한 같은 부피에도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84kWh)의 두 배에 가까운 150kWh의 용량을 확보했다. 에너지 밀도가 261Wh/kg로 CATL 리튬이온 배터리(180Wh/kg)보다 훨씬 높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고체 배터리의 장점을 활용한 신형 ES6의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930km로 동급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또한 같은 브랜드의 전기 세단 ‘ET7’ 역시 올 4분기 동일한 반고체 배터리를 탑재할 예정이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ES6보다 긴 1,000k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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