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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단말기 이용하세요. 장애인·유공자 '통행료 감면' 서비스 쉬워진다

  • 기사입력 2023.06.29 09:13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출처 : 고속도로 통행료 홈페이지
출처 : 고속도로 통행료 홈페이지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장애인과 유공자에게 제공되고 있는 전국 고속도로 하이패스 통행료 감면 서비스가 더욱 쉽고 편리하게 개선된다.

장애인과 유공자는 고속도로 하이패스 차로에서 통행료를 감면받기 위해 지문 인식 단말기를 탑재하고 지문을 인식한 후 통과해야 한다.

기존 지문 인식 방식은 4시간마다 혹은 차량 재시동 시 재인증을 해야 하는데, 지문이 없거나 영유아, 뇌병변 등의 장애가 있는 경우는 지문 등록 및 인증 절차가 복잡한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휴대전화 위치조회’를 사전에 동의하면 일반 단말기를 이용해도 할인이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현재 재정고속도로 전체 노선과 민자고속도로 21개 노선 중 16개 노선은 통합복지카드 하이패스 감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는 수도권 제1순환선 일산∼퇴계, 용인∼서울, 서울∼문산 등 3개 민자 노선에 개선된 시스템이 도입되며, 나머지 2개 민자 노선에도 올 하반기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국토부는 지자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유료도로에도 서비스가 도입될 수 있도록 지자체 설명회를 개최해 적극 협의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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