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닛산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가 최근 정체되고 있는 북미 포트폴리오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4종의 차세대 신차를 공개했다.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인티니티가 공개한 신차는 가솔린 모델 2종과 전기차 2종이며, 모두 SUV 또는 크로스오버로 구성됐다.
첫 번째 가솔린 모델은 완전히 새로워진 대형 SUV QX80으로, 캐딜락 및 링컨과의 경쟁을 목표로 올여름 데뷔할 계획이다.
외관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그릴과 함께 인피니티의 쿠페형 SUV인 QX55에서 볼 수 있는 피아노 키 헤드라이트 및 테일램프와 테슬라 풍의 도어 핸들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5.6리터 V8 엔진 대신 V6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50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는 렉서스 RX와의 경쟁을 목표로 한 쿠페 스타일의 신형 SUV QX65로, 인피니티 QX60 또는 닛산 패스파인더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외관에는 신형 QX80과 동일한 디자인의 그릴과 샤크 핀 테일램프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출시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 밖에 전기차 모델로는 2026년 말 출시를 목표로 하는 크로스오버 형태의 새로운 Q70과 내년 데뷔 예정인 중형 크로스오버가 있으며, 세부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