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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과 울트라 럭셔리의 만남" 애스턴마틴, 슈퍼 투어러 'DB12' 공개

  • 기사입력 2023.06.22 14:37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신규 모델 'DB12'를 22일 공개했다.

DB12는 애스턴마틴의 전설적인 DB 시리즈의 신규 모델로 스포티함과 역동성에서 비약적인 개선을 이루어 내 새로운 카테고리를 정의한다. 정교하고 뛰어난 주행 경험, 최첨단 기술과 럭셔리함을 선사하는 DB12는 그랜드 투어러라는 범주에서 벗어난 세계 최초의 슈퍼 투어러다.

DB12의 대담하고 절제된 외관 디자인은 내재된 파워와 강인함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애스턴마틴의 75년 역사의 뛰어난 스타일을 자랑하는 DB 시리즈의 헤리티지를 이으면서도 세계 최초의 슈퍼 투어러라는 세그먼트를 정의하는 자신감을 내뿜으며 근육질의 외관, 강인함, 그리고 독보적인 우아함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차량의 파워를 보여주는 보다 근육질의 외관을 보이며 전면과 후면의 트랙이 각각 6mm와 22mm 증가했고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전면부는 크고 재설계된 라디에이터 통풍구와 새로운 디자인의 스플리터를 적용했다.

새로운 LED 헤드램프, 특색 있는 시그니처의 주간 주행등(DRL), 정교한 표면 디테일링으로 장식한 DB12의 와이드한 스탠스는 21인치 단조 알로이 휠로 마무리했다. 전면부 중앙엔 애스턴마틴의 새로운 로고가 자랑스럽게 자리잡고 있다.

새 시대의 도래를 상징하는 DB12는 새로운 애스턴마틴 로고가 적용된 최초의 스포츠카다. 더 조그맣고 테두리가 단순해진 새로운 로고는 이 디자인을 완성시킨다. 또한, 동시에 차량의 공기역학적 프로파일을 개선했으며, 탑승객을 새로운 울트라 럭셔리 공간으로 초대하는 듯한 도어 손잡이를 적용했다.

애스턴마틴의 비스포크 서비스인 ‘Q 바이 애스턴마틴(Q by Aston Martin)’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다. 애스턴마틴의 디자이너와 장인들의 기술로 고객들은 작은 디테일 하나에서부터 비스포크 요소들로 구성된 전체적인 엔지니어링과 개발까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무한한 디자인 가능성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DB12를 만들 수 있다.

이어 울트라 럭셔리 인테리어로 업그레이드된 DB12는 운전자에게 현대적인 화려함을 선사한다. 또한, 차세대 맞춤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커넥티드 기능을 탑재했으며 오디오는 새로 파트너쉽을 맺은 '바워스앤윌킨스(Bowers & Wilkins)'의 환상적인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제공한다.

단순하면서 현대적인 디자인에 장인정신, 최고급 소재를 더한 DB12의 인테리어는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스타일리시하면서 호화로운 안식처를 제공한다. 운전자 중심 조정석에 집중해 설계된 디자인으로 일상 속 기술과 럭셔리한 장인정신 및 소재를 융합했다.

운전자 중심의 컨트롤 시스템은 실내의 중심선을 따라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운전자와의 연결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대담하면서 수평적인 라인들은 우아한 실내 장식과 독특한 테두리 디테일을 통해 부드러움을 더한다. 

애스턴마틴 차량 디자인의 핵심은 ‘장인 정신’ 이다. DB12도 수작업으로 작업한 ‘브릿지 오브 위어(Bridge of Wier)’ 피혁의 공간으로 진정한 슈퍼 투어러의 가치를 담아냈다. 장거리 주행에도 편안함을 제공하면서도 주행의 즐거움을 위한 지지력과 연결감을 선사한다. DB12에는 새로운 퀼팅 패턴이 적용돼 뛰어난 디테일과 유니크한 디자인을 구현한다. 이 퀼팅 패턴은 최고급 가죽 또는 알칸타라 소재를 이용했다.

DB12의 또 다른 주요 특징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의 도입이다. 애스턴마틴에서 완전히 맞춤형으로 디자인하고 개발하였으며 브랜드 최초의 인하우스 시스템이다.

이 새로운 시스템은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와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를 무선으로 지원하며 1970x720 고해상도의 10.25인치 퓨어 블랙 색상 스크린을 탑재했으며, 30ms의 우수한 반응성의 정전식 터치 스크린의 멀티스크린 시스템이 적용됐다.

DB12는 터치 스크린과 물리적 스위치 간 최적의 균형을 위해 기어 선택, 주행 모드 선택, 난방 및 환기와 같은 주요 차량 작동을 위한 스위치들을 그대로 유지해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완벽한 조화를 제공한다. 또한, 섀시, ESP, 배기, 차선 보조 및 주차 거리 제어를 위한 새로운 스위치들을 탑재해 가장 자주 사용되는 기능들은 항상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무선으로 업데이트와 진단이 가능해지며 온라인 호환성은 운전자에게 사용의 편리함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애스턴마틴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는 차량 제품, 서비스, 지원의 발전에 맞춰 확장될 예정이다.

DB12는 단호하면서 분명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4.0 트윈 터보 V8 엔진은 3.6초의 제로백(0-100km/h), 최고속도 325km/h(202mph)을 가능케 해 최고 수준의 파워를 전달한다.

이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엔진은 애스턴마틴 엔지니어들에 의해 튜닝돼 6000rpm에서 업계 최고 수준인 680마력을 자랑한다. 2750-6000rpm 구간에선 이전 DB11과 비교 시 34% 향상된 성능인 800Nm의 토크를 발휘한다.

8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동력이 공급되며, 애스턴마틴 DB 모델 최초로 E-Diff가 장착됐다. 이는 ESC 시스템과 결합해 기존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LSD)과 달리 밀리초 단위의 짧은 시간 내에 완전 개방 상태에서 100% 잠금 상태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해 운전자에게 일관된 정밀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또한, 최신 ESC와 E-Diff는 차량의 코너링 성능도 크게 향상시킨다.

새로운 어댑티브 댐퍼는 힘을 분배하는 대역폭이 500%나 증가해 DB12의 여러 주행 모드에서 향상된 제어력과 세밀함을 제공한다. 애스턴마틴 엔지니어들은 DB12를 경쟁 차량 모델들을 앞설 수 있도록 이 대역폭을 증가했다.

또한, 차량과 운전자의 연결점이라 할 수 있는 전동파워스티어링(EPAS)을 완벽하게 설계하기 위해 세밀한 주의를 기울였다. 비독립(non-isolated) 조향축(steering column)도 탑재했다. 그 결과 운전자로부터의 스티어링 입력과 노면으로부터의 피드백을 왜곡하지 않고 순수하게 전달함으로써 향상된 다이나믹함을 제공한다.

슈퍼 투어러의 명성에 걸맞게 DB12는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CCB)를 옵션으로 주문할 수 있다.

DB12는 슈퍼 투어러에 걸맞게 새로운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5S 타이어(전륜 275/35 R21 103Y 및 후륜 315/30 R21 108Y)를 최초로 OEM한다. 기성품 버전에 만족하지 않은 DB12의 타이어에는 'AML' 코드가 기입돼 있다.

DB12에는 21인치 단조 알로이 휠(전면 9.5J, 후면 10.5J)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기본 디자인인 파이브 스포크(standard Five-Spoke) 외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멀티 스포크(Multi-Spoke)와 와이 스포크(Y-Spoke)의 세가지 디자인에서 선택 가능하며, 취향에 맞춰 색상 및 소재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DB12는 GT, 스포츠, 스포츠+, 인디비주얼(Individual), 습식(Wet) 5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운전자는 점진적으로 다이나믹성을 조정해 그립과 트랙션의 한계로부터 벗어나 더 많은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습식 모드는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안정성을 향상시켜 준다. 인디비주얼 모드에선 운전자가 섀시와 파워트레인, ESP, 트랙션 제어 시스템 등을 자신의 선호에 맞춰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주행 모드는 센터 콘솔에서 선택 가능하며, 회전식 컨트롤러로 5가지 주행 모드를 쉽게 선택할 수 있다. 섀시, ESP, 배기장치에 대한 개별 조정 가능한 버튼도 회전식 컨트롤러 왼쪽 하단의 센터 콘솔에 위치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주행 모드를 자신이 선호하는 설정으로 재조절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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