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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중국차 맞나? 韓 상륙한 지리 전기밴 실물 보니 '만만찮은 실력'

  • 기사입력 2023.06.13 14:29
  • 최종수정 2023.06.13 14:3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지리자동차의 1톤 전기 화물밴 '쎄아(SE-A)' 
지리자동차의 1톤 전기 화물밴 '쎄아(SE-A)'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중국 지리자동차의 전기 화물밴이 한국시장에  본격 투입된다.

부품업체인 (주)명신 계열사인 모빌리티 네트웍스는 지리자동차의 1톤 전기 화물밴 '쎄아(SE-A)' 1,000대를 오는 10일 평택항을 통해 국내에 반입한다.

쎄아는 오는 20일부터 전국 주요 전시장에 공급되며 7월 중순부터 일반 고객들에게 출고를 시작한다.

양문형 게이트
양문형 게이트

모빌리티 네트웍스 채희종대표는 "이 달 중 초도 물량 1천여 대 가량을 도입하고 추가로 1천여대를 들여오는 등 올해 총 3천대 가량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판매망도 기존 판매 대리점인 아우토 컴퍼니 외에 10개 가량을 추가,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쎄아는 지리자동차의 1톤 전기밴 e51을 베이스로 개발한 2인승 전기 밴으로,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는 184km이며 판매가격은 3,980만 원으로 정해졌다.

화물 전기차에 주어지는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100%를 지원받으면 1,900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PC버전의 센터 디스플레이
PC버전의 센터 디스플레이

쎄아는 길이 4,855mm, 너비 1,730mm, 높이 1,985mm, 휠베이스 3,100mm 크기로, 5.9제곱미터의 적재공간에 최대 1천kg을 적재할 수 있다.

이 차는 100Kw급 구동모터가 탑재, 에코모드에서 90km, 파워모드에서는 11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쎄아에는 국내 전기 밴 차량 중 유일하게 자동비상제동장치(AEBS)가 장착됐고, 국내 IT업체와 제휴를 통해 OTA 기반 상시 업그레이드시스템도 갖췄다.

차선이탈경고 기능과 경사로 밀림방지 및 경사로 저속주행 기능, 차체자세제어장치, 급제동 경보장치, 전.후방카메라, 듀얼에어백 등 최근 출시 신차에 적용되는 첨단 기능들도 대거 적용됐다.

또, 전동접이식 사이드미러와 스티어링 열선, 운전자석과 동승석 열선 및 통풍시트, 오토라이트 기능, 후방카메라 연동 12.8인치 FHD 풀 화면, 3단계 조절 회생제동장치 등 편의사양들도 모두 적용했다.

주행 보조기능과 편의사양이 현대자동차의 포터나 기아 봉고 전기트럭보다 훨씬 앞선다.

쎄아는 특히, 뒷문이 제한 없이 270도 풀 개방되는 양문형 게이트가 적용, 화물을 싣고 내리기가 매우 편리하도록 설계됐다.

또, 상시 점등 주간주행등과 원터치방식의 개폐형 충전구, 첨단운전자 보조시스템과 D컷 전동파워스티어링, 인조가죽시트,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PVC 알루미늄 바닥재, 그리고 다이얼타입 전자식 변속레버가 적용됐다.

한편, 모빌리티 네트웍스는 안드로이드, 애플카플레이, 인터넷, 와이파이가 제공되는 커넥티드 서비스를 3년간 무료 제공한다.

또, 후방카메라 조향보조선과 주행보조 기능인 열선 및 통풍시트조절, 사이드미러 조절, 스티어링휠 열선 조절 등에 대한 OTA 업그레이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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